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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위기는 '기회', 헤지펀드 공매도로 9조원 벌어...'금융위기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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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달 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시작으로 초래된 은행권 위기 속에 헤지펀드들이 공매도로 약 9조원이 넘는 장부상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미국 CNBC 따르면, SVB와 뉴욕 시그니처 은행 폐쇄, UBS의 스위스 크레디스위스(CS)의 인수 등 은행권 위기 확산에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은행주를 매도하며 미국와 유럽의 은행주의 주가가 급락했다. 헤지펀드들은 이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퍼스트리퍼블릭뱅크 지점. [사진=블룸버그]

데이터 집계업체 오르텍스에 따르면, 공매도에 나선 헤지펀드들은 SVB의 주가 하락에 베팅해 약 13억2000만달러(1조7000억원) 넘게 벌어들였다. 

공매도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사서 되갚는 투자 기법이다. 주가가 예상대로 하락하면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

이들 헤지펀드는 SVB, 시그니처 은행 붕괴 이후 차기 주자로 거론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에 대해서도 공매도에 나서며 8억4800만달러(1조10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은행권 위기 확산 속에 공매도 세력의 주가 하락 베팅에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는 3월에만 90% 가까이 폭락했다.

미국에서 시작된 은행 위기가 유럽까지 확산하자 헤지펀드는 스위스 CS 주식에도 공매도를 취해 약 6억8360만달러(9000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이후 이들이 독일 도이체방크를 타깃 삼았고, 이에 지난달 24일 장 중 한때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14%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독일 내 도이체방크의 라이벌 은행 코메르츠방크 주가도 이날 9% 떨어지는 등 유럽 은행 전반으로 불안이 확산했고, 글로벌 증시 전반이 흔들렸다. 

이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까지 나서 도이체방크는 수익성 높은 은행이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시장 불안 달래기에 나섰다.

도이체방크의 주가 급락으로 공매도 세력이 3월 거둔 장부상 이익은 3990만달러(526억원)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헤지펀드들이 은행권 혼란을 틈타 미국과 유럽 은행 주식 공매도로 벌어들인 돈은 3월 한달 총 72억5000만달러(한화 약 9조566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피터 힐버그 오르텍스 공동 창업자는 "올해 3월은 지난 2008년 금융권 붕괴 이후 은행권 공매도 수익이 가장 높았던 달"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은행권 혼란이 어느 정도 해결되며 은행들의 주가가 반등한 탓에 이들 공매도 수익이 일부 줄었으며, 현재 은행주들에 대한 공매도량은 5% 수준으로 많이 낮아졌다고 전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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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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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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