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농업 대책] 농식품부, 콩·가루쌀·조사료 재배 농가에 최대 430만원 지급

기사입력 : 2023년04월06일 15:09

최종수정 : 2023년04월06일 15:45

농지 임대시 다른작물 재배 의무 부여
벼 재배면적 감축 참여 농가에 인센티브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논에 콩, 가루쌀, 조사료를 재배하는 농가에 1헥타르(ha)당 최대 43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쌀 산업의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에 참여한 농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밀, 콩, 가루쌀 등 다른 작물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쌀 산업 발전과 중장기 수급균형 방안 마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올해 추진하고 있는 벼 재배면적 감축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2023-2027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3.04.06 dream@newspim.com

논에 콩, 가루쌀, 조사료를 재배하는 농가에 1헥타르(ha)당 최대 430만원을 지원하고,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임대할 때 다른 작물 재배 의무를 부여해 벼 재배면적을 줄일 계획이다.

지방자치체와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에 참여한 농가·농업법인에게는 공공비축미 추가 배정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농지은행의 임대농지 가운데 일부는 5년간 임대료 80%를 감면해 다른 작물 재배를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수확기에 벼 재배면적과 작황 등을 고려해 수확기 쌀값이 80kg당 20만원 수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 쌀 수급 균형을 이루기 위해 밀, 콩 등 타 작물과 수입 밀을 대체할 수 있는 가루쌀 생산 기반도 확충한다.

'2023-2027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3.04.06 dream@newspim.com

벼 재배면적을 줄이기 위해 전략작물직불 지원 규모도 확대하고, 논콩․가루쌀․조사료 생산단지도 육성한다. 그 밖에 논 타작물 전용 농기계 지원,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배수시설 정비 등을 추진한다.

밀, 콩 등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공공 비축물량도 늘린다. 특히 가루쌀은 제분·식품기업과 협력해 2025년까지 신제품 50개를 개발하고 국내 글루텐프리 시장을 확대한다.

고품질 쌀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고품질 품종 개발도 강화한다. 1~2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소포장 쌀, 가정간편식 등의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최근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쌀 가공식품 수출도 확대한다. 2027년 쌀 가공식품 수출 3억 달러를 목표로 삼고 영유아 식품 등 국가별 수출 유망품목 발굴, 식품인증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직불제 확대, 벼 재해보험 개선, 무기질 비료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자료=농식품부] 2023.04.06 soy22@newspim.com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