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공사장을 돌며 건설사로부터 수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한국노총 소속 간부 A씨와 조합원 B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올 1월까지 건설 현장을 찾아 다니면서 "공사를 방해하지 않겠다"며 그 대가로 매달 일정 금액을 받아 챙기고, 조합원 채용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3.04.04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은 불법 행위 등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섰고, 현재까지 피해가 확인된 건설현장은 8곳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 수사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