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문체부의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역의 '도예'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공간의 기억 문화로 채우다, 남원도자기 여행' 프로그램으로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에 최종 선정,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남원 도자기 여행[사진=남원시]2023.04.04 lbs0964@newspim.com |
'남원도자기 여행'은 지역이 가진 고유의 도예문화의 매력을 발굴하고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발전을 이끌 도예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및 고품격 문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남원공예문화연구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에 지역예술가와 지역민이 함께 만드는 도예공원 조성 프로젝트와 남원 도예 역사에 대한 특별강연 그리고 특별강연을 연계한 도예체험 등 총 3분야로 운영된다.
'누구나' 도예체험은 지역작가들의 특성을 살린 전통도예 기법을 적용한 체험 활동으로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운영되면서 우리 지역 고유 문화자산인 도예에 대한 자부심과 예술 감수성, 창의적인 사고력이 향상이 기대된다.
특별히 이번 사업에서 눈여겨 볼 프로그램은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달항아리'를 남원도자기 여행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만들고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도예체험이다.
한편 올해로 개관 12주년을 맞이하는 심수관 도예전시관은 남원도자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민들과 함께한 특강을 준비했다.
이에 11월 24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도자사의 전문가를 초청, 남원 도자 역사와 심수관 도자이야기를 다각적으로 알아보고 가치를 탐구할 수 있는 심포지움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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