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438명·3월 한달 147명 늘어...전체 8만1893명으로 집계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3월 말 현재 인구가 전달 말보다 147명 늘어난 8만1893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특히 3월 한달 동안 청년인구가 99명이 늘어나 고무적인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로써 김제시 인구는 지난해 말 대비 올 1분기 동안 438명이 증가, 전국 89개 소멸 우려지역을 놀래키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사진=뉴스핌DB]2023.04.04 lbs0964@newspim.com |
시는 지난 3월에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에서 찾아가는 전입창구를 운영하고, 고등학교에 방문해 생애주기별 인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인구 유입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또 각 부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민․관과 협력하여 내지역 김제愛 주소갖기 캠페인을 추진해 인구감소 위기를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끌어내는 등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을 펼쳤다.
또한 신축 아파트와 원룸단지 등이 주축이 되어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어 김제시의 중․장기적인 주거정책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서 꽃빛드리축제, 제13회 지평선 광활 햇감자 축제, 제16회 모악산 축제,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 축제 등을 개최, 관계 인구 형성과 생활인구 유입까지 인구 유입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정성주 시장 취임 이후 동부권 혁신도시 배후 단지 조성 계획, 새만금에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농업 스타트업 단지 조성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과 ▲국립 해양생명과학관 조성사업 등 국가 공모사업이 확정되면서 김제시의 도시 이미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공직자와 시민 모두가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브레이크 없는 인구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계속해서 우리 시민들의 요구와 지역 특색에 부합하는 인구정책을 펼쳐 인구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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