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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온라인쇼핑 7.5% 늘어난 16.9조…거리두기 해제에 여행 급증

기사입력 : 2023년04월03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4월03일 12:00

여행·교통서비스 1조8275억…137.4% 폭증
이용자 74%는 모바일…종합몰 선호 63.2%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올해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7.5%(1조1877억원) 증가한 16조9369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여행 및 교통서비스 업종이 두배 가량 증가한 영향이다.

또한 온라인쇼핑 이용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통해 거래했다.

◆ 코로나19 잠잠해지자…여행·교통·패션 거래 활발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16조93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5%(1조1877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온라인쇼핑거래액은 PC와 모바일 인터넷쇼핑 거래액을 합친 규모를 의미한다.

2023년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자료=통계청] 2023.04.03 swimming@newspim.com

온라인쇼핑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여행 및 교통서비스'다.

올해 2월 여행 및 교통서비스의 온라인쇼핑거래액은 1조8275억원으로, 전년 동기(7697억원) 대비 137.4%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려있던 여행 수요가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온라인쇼핑으로 가장 많이 거래된 업종은 '음‧식료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 증가한 2조1302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음식서비스'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를 보였지만 2조186억원 거래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패션' 거래액 역시 코로나19 해소 영향에 전년 동기 대비 4.2%(1531억원) 늘어난 3조8016억원을 달성했다. 그 중에서도 '의복' 부분 거래액이 1조3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1384억원) 증가했다.

◆ 온라인쇼핑 74%는 모바일 거래

온라인쇼핑 이용자들 74%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통해 거래했다. 모바일의 휴대성과 편리성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2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5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5594억원) 늘었다.

2023년 2월 모바일쇼핑 거래액 [자료=통계청] 2023.04.03 swimming@newspim.com

모바일쇼핑으로 가장 많이 거래한 분야는 총 3조9495억원이 오간 '서비스'였다. 서비스 분야 거래액은 전년 대비 14.3%(4932억원) 증가했다. 서비스 분야 중에서도 '음식서비스(1조9827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1조2197억원)' 등이 거래 규모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패션' 분야는 2조9021억원, '식품' 분야는 2조1242억원의 온라인쇼핑 거래가 이뤄졌다. '가전' 분야도 거래액이 29.6% 증가한 통신기기(4852억원)를 필두로 1조6726억원의 온라인쇼핑 거래가 진행됐다.

온라인쇼핑 이용자 절반 이상(63.2%)은 여러 상품을 구비·판매하는 '종합몰'을 선호했다. 종합몰의 거래액은 10조70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5793억원) 증가했다. 특정 상품만 판매하는 '전문몰'의 거래액은 10.8%(6084억원) 늘어난 6조2327억원이었다.

또 오프라인 가게 없이 인터넷에서만 판매하는 '온라인몰' 거래액은 전체의 77.3%에 달했다. 온라인몰 거래액은 13조9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894억원)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18.4%(5983억원) 늘어난 3조8437억원을 거래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 영향에 여행 및 교통서비스 업종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증가했다"면서 "온라인 장보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선물하기의 편리성 및 다양성 등으로 이쿠폰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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