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2022년 수익 0.9%증가, 화웨이영업 정상궤도, R&D 투자 사상최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전방위 공세에도 2022년 매출 1% 증가
'화웨이경영 전시서 정상상황' 멍완저우 강조
기술 제재 정면승부, R&D투자 매출의 25%
美 제재 딛고 뉴노멀 경영 정상 궤도 진입
순이익은 기저효과 등 요인 68.7% 감소해

[베이징 선전(광둥성)=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세계적인 중국의 선발 ICT기업 화웨이(華爲)의 2022년 매출액이 6423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2022년 순이익은 68.7% 감소한 356억 위안의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익 감소는 기저효과 등의 요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21년 화웨이 순이익은 사상 최고치인 113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75.9% 증가한 바 있다.

2022년 화웨이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은 1615억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액의 25.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매출 대비 R&D비용의 비중도 사상 최고에 달했다.

화웨이 멍완저우(孟晚舟) CFO 겸 부회장은 2023년 3월 31일 오후 광둥성 선전 화웨이 본사에서 열린 2022년 영업 실적 발표회장에 직접 나와 이같이 밝혔다.

멍완저우CFO는 디지털 에너지와 글라우드 부문 수익이 각각 508억 위안, 453억 위안에 달했으며 ICT기반 업무와 단말기 업무 수익이 각각 3540억 위안, 2145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멍완저우 CFO는 실적 발표에 앞서 2022년은 화웨이 경영이 전시와 같은 비상 상태에서 정상 상황으로 접어드는 한해가 됐다고 말했다.  

멍완저우 CFO는 화웨이가 고강도 R&D 투자를 통해 공급 체인망의 품질 보장을 비롯한 기술경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 소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멍완저우 화웨이 CFO가 3월 31일 광둥성 선전 화웨이 본사에서 2022년 재무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2023년 3월 31일 뉴스핌종합통신사 현장 촬영. 2023.03.31 chk@newspim.com

화웨이의 R&D 투자 금액은 2018년 처음으로 1000억 위안을 돌파(1015억 위안)한뒤 2019년과 2020년 각각 1317억위안, 1419억 위안으로 증가했으며 2021년에는 1427억 위안 까지 늘어났다.

2022년말 현재 화웨이 전체 종업원은 20만7000명이며 이가운데 R&D 분야 종업원이 절반 이상인 55.4%에 달한다. 화웨이는 세계 최고의 ICT 기술 기업으로 중국 국내와 해외에 걸쳐 80여개 R&D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21년 9월 캐나다 억류에서 풀려난 멍완저우 CFO가 연간 영업 실적을 발표한 것은 2022년에 이어 두번째다.

멍완저우 CFO겸 부회장은 2022년 4월 3명으로 구성되는 순환회장 멤버에 진입했으며 2023년 4월 1일 부터 6개월간 처음으로 직접 순환회장직을 수행한다.

창업자 런정페이 회장의 딸 멍완저우 부회장이 4월 1일자로 화웨이 순환회장직에 선임된데 대해 중국 재계 안팎에서는 멍완저우 부회장의 경영 승계와 관련해 의미있는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화웨이가 실질적으로 '멍완주 회장 체제'로 접어들고 있다는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멍완저우 순화회장이 부친 런쩡페이 회장이 80세가 되는 2024년 쯤에 경영 승계를 향해 또 한발짝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 선전(광둥성)=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광둥성 선전에 헤드쿼터를 둔 세계적인 중국 통신 기술기업 화웨이가 2023년 3월 31일 2022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2023년 3월 31일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3.03.31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