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김진표 "사표 50% 이르는 선거제 바꾸자…4월 안에 결론내야"

기사입력 : 2023년03월30일 14:50

최종수정 : 2023년03월30일 14:50

30일 선거제 개편안 논의할 국회 전원위 구성
"승자독식 넘어 협치 제도화 이뤄내야"
"선진국 진입, 선거개혁 성공 여부 달려있어"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30일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기 위한 전원위원회를 개회하며 "사표가 50%에 이르는 왜곡된 선거제도부터 바꿔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전원위 소집 배경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승자독식에 따른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넘어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협치의 제도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적한 국가과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정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에 본격 진입하느냐 마느냐가 이번 정치개혁, 선거개혁의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장은 의원들을 향해"숙의·집중·신속을 운영원칙으로 삼아 집중해서 깊이 토론하고, 4월 안에는 결론을 내리자"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정책설명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정책설명회는 정개특위 제안 선거제 개편안과 전원위원회 운영 계획, 국회 입법과정의 실제와 변화를 위한 노력에 관해 열렸다. 2023.03.21 leehs@newspim.com

다음은 김 의장의 전원위 관련 모두발언 전문이다.

오늘 국회는, 우리 정치를 새롭게 하기 위해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전원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국회의장은 이번 결정이 우리 헌정사에 길이 기록될
중대한 역사적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개혁을 위한 첫걸음은 선거제도 개편입니다.
사표가 50퍼센트에 이르는 왜곡된 선거제도부터 바꿔야 합니다.
승자독식에 따른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넘어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협치의 제도화를 이뤄냅시다.

산적한 국가과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정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에 본격 진입하느냐 마느냐가
이번 정치개혁, 선거개혁의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고 확신합니다.

숙의·집중·신속을 운영원칙으로 삼아
집중해서 깊이 토론하고, 4월 안에는 결론을 내립시다.

우리 국회의원 한사람 한사람은 모두가 독립된 헌법기관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시대적 책무와 사명을 각별하게 생각하시고,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이번 전원위원회에 임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