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공모 선정으로 10억원을 지원받아 캠틱종합기술원, 전북대학교, 비아, 디클래스, 우리아이오, ANH시스템즈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옥마을~산고산 지점 간 드론 물류배송과 산불예찰 및 초기진화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심규문 경제산업국장이 30일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관련 브리핑하고 있다. 2023.03.30 obliviate12@newspim.com |
전주시는 특히 일상 속 드론 배송 정착을 목표로 산간지대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안전한 드론 자율비행을 위한 충돌감지 회피, 최적 비행경로 분석 등의 기술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
또 최상의 배송서비스 구현을 위한 실시간 위치추적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드론 전용 배송장비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와 함께 드론 우수기술 실증 지원을 위한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에는 총 34개 드론기업이 신청한 전주시를 주무대로 활동중인 캠틱종합기술원과 바이로봇을 비롯한 총 17개 드론기업이 최종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캠틱종합기술원은 '드론축구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를 주제로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아 △대회운영 관리 시스템 구축 △드론축구 용품 개발 및 해외 마케팅 등 드론축구의 대중화·세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드론 서바이벌'을 통해 처음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이로봇은 영화 속 장면을 구현한 듯 박진감 넘치는 경기 시스템 개발로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드론축구 영광을 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현재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 배경이 될 한옥마을과 남고산이 국토부 주관 드론특별자유화 지정 공모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심규문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국토부 공모사업에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 입주기업은 물론 전주지역 드론기업이 다수 참여해 100% 공모 선정률을 거뒀다"며 "실력있는 드론기업과 함께 드론산업을 전주의 미래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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