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전년 比 3억4000만원 줄어...김학홍 부지사 1억7000만원 증가
박영서 도의원 9년째 재산 1위...박남서 144억원 시장군수 중 가장 많아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 등록 공개 대상 공직자 89명의 평균 재산이 1억6800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 공직자 재산등록과 경북도 공직자 재산등록 공개대상은 이철우 도지사를 포함 부지사와 23개 시장,군수,도의원 등으로 이들의 평균 재산은 20억4000만원으로, 지난 해에 비해 1억6800만원 증가했다.
또 경북도 공직자 재산 공개대상자인 유관기관 대표와 시·군의원 등 295명의 평균 재산은 9억6900만원으로, 지난 해 대비 54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 재산 등록 대상자 중 이철우 경북지사와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지난 해 보다 재산이 1~3억여원이 줄었고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늘어났다.
이철우 지사는 18억원을 신고해 지난해 보다 3억4000만원이 줄었고, 이달희 부지사는 11억원을 신고해 1억1000만원이 감소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12억원을 신고해 지난 해보다 1억7000만원이 늘었다.
경북도 내 재산등록 공직자 중 100억원대 재산가로 박영서 경북도의원(173억8554만원), 김용현 경북도의원(169억5260만원), 박남서 영주시장(144억1719만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박 도의원은 지난해보다 7억3889만원이 늘어났고, 김 도의원과 박 시장은 각각 2억8307만원과 2억7143만원이 줄었다.
경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3.30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의원 60명의 평균 신고금액은 18억4만원으로 나타났다.
도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박영서 의원으로 173억 8554만원을 신고했다. 김용현(170억원), 박규탁(85억원) 의원이 뒤를 이었다.
도의원 중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김대진(-8억원), 박창욱(-8800만원), 박채아(-4600만원) 의원 순으로 나타났다.
23개 시장·군수 평균 신고 금액은 18억6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단체장은 박남서 영주시장으로 144억1719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김진열 군위군수가 98억7641만원을 신고해 두 번째로 많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해 보다 6억6631만원이 늘어난 54억6798만원으로 경북도 단체장 증 세번째로 많았다.
단체장 중 가장 적은 재산 등록자는 김하수 청도군수로 1억4254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 해보다 6710만원이 증가한 규모이다.
신현국 문경시장과 손병복 울진군수가 각각 1억8000만원, 2억5000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 경북도 공직자 재산공개대상 295명...평균 재산 9억6900만원
경북도 공직자 재산 공개대상자인 유관기관 대표와 23개 시·군의원 등 295명의 평균 재산은 9억6900만원으로, 이는 지난 해 대비 54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유관기관장 중에서는 기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이종수 경북도콘텐츠진흥원 원장으로 62억1419만원을 신고했다.이는 지난 해보다 3억6832만원이 증가한 규모이다.
반면 가장 적은 재산 신고자는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으로 8억5224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 해보다 1억1319만원 증가이 중가한 규모이다.
경북도 내 23개 시군의원 287명의 평균 재산은 9억1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장세구 구미시의원의 재산이 67억6098만원 (8억8천920만원 증가)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반면 배수예 영천시의원이 마이너스 2억8554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었다.
경북지역 공직자 재산은 행정안전부 전자관보 홈페이지(www.gwanbo.mois.go.kr)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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