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오영훈 제주지사, BFA서 "글로벌 교류 확장해 공동번영 이끌어야"

기사입력 : 2023년03월29일 19:13

최종수정 : 2023년03월29일 19:13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BFA·Boao Forum for Asia) 연차회의에 참석한 오영훈 제주지사가 "세계 각국 도시가 자유로운 교역·개방 등 글로벌 교류 확장으로 공동번영의 시대를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하이난성에서 28일 개막한 2023 보아오포럼 연차총회는 '불확실한 세계: 단결과 협력으로 도전을 맞이하고, 개방과 포용으로 발전을 촉진하자'는 주제로 발전과 보편적 혜택, 거버넌스와 안보, 지역과 세계, 현재와 미래 등 4가지 의제를 다루고 있다.

29일 2023 보아오포럼(BFA·Boao Forum for Asia) 연차회의에 참석한 오영훈 제주지사.[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03.29 mmspress@newspim.com

포럼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리창 중국 총리,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안와르 이브라엠 말레이시아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패트릭 아치 코트디부아르 총리 등 외빈이 다수 초청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글로벌 자유무역항 발전포럼' 세션 토론자로 참석해 교류와 개방, 협력을 위한 제주도의 경험과 발전 방향에 대해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언급하며 이같이 답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의 자매도시인 중국 하이난성이 늦은 출발에도 제도 마련 등 제주도의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실천해 올해 9.1%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며 "다른 지방정부와 차별화되는 정책에 공을 들이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올해 제주도는 1.6% 내외의 성장이 전망되지만 다방면의 교류로 경제성장률을 5%까지 높이는 것이 과제"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영훈 지사는 칭다오항과의 신규 직항로 개설, 하이난성 현지 민·관 관계자와 면담에서 통상 교류 지속, 미래 신산업분야 협력 확대, 관광과 문화교류 강화 등을 주문했다.

이 같은 행보는 세션에서 강조한 다방면의 교류 확대를 통한 도시 발전 방안과 궤를 같이 한다.

또한 오영훈 지사는 이날 하이난방송국 뉴스채널, 중국 신화사, 하이난일보 등 다수의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아세안 플러스 알파 등 제주도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교류의 의지를 전했다.

오 지사는 "세계 각국 도시들은 코로나19와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겪으며 전례 없는 불확실한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기침체와 보호무역주의, 양극화 등 다양한 도전과제를 해결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것은 전세계 공통과제가 됐고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는 대한민국 최남단 섬이지만 관점을 바꾸면 태평양을 바라보는 세계를 향한 전진기지인 만큼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과 2025년 APEC 제주 유치를 통해 이웃 국가들과 발전적 미래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