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29일 전북을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수도로 발전시킬 농어업‧농어촌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농어업‧농어촌위원회 출범식은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농업단체, 학계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진행됐다.
김관영 전북지사가 29일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에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북도] 2023.03.29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위원회는 도가 기존 삼락농정위원회의 운영협의회 규모가 크고 분과도 세분화돼 현안 이슈의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는 평가를 고려해, 더 효율적인 농정협치 기구를 구성하게 됐다.
새로운 위원회는 기존 위원회와 달리 위원회 위원 수를 172명에서 128명으로 축소 조정하고, 위원회 실무는 15명 이내의 운영협의회가 담당하기로 했다.
아울러 분과위원회는 10개에서 7개로 통합‧운영하고, 부서별 책임성을 강화해 주요 현안 이슈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특별 분과 운영 체계 구축을 통해 조직의 내실화‧효율화를 꾀하기로 했다.
앞서 열린 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는 노창득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회장이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위원회 실무를 담당하는 운영협의회 위원 15명도 선출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을 뒷받침하는 장기플랜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6대 핵심전략 등 정책방향 마련과 16개 핵심과제의 사업발굴 및 성과분석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관영 지사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에 앞서 우리 전북은 이미 종자, 미생물 등 4개 분야를 선점했고, 농도에서 농생명산업 수도로 뻗어가는 비전을 선포했다"면서 "농어업‧농어촌위원회가 전북 농정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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