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씨네톡] '예능신' 장항준이 그린 감동실화…인생 '리바운드'를 꿈꾸며

기사입력 : 2023년03월29일 15:58

최종수정 : 2023년03월29일 15: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장항준 감독의 영화 '리바운드'가 한국 고교 농구의 기적적인 감동 실화를 시원한 웃음과 휴머니즘으로 풀어낸다.

오는 4월 5일 개봉하는 '리바운드'가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 '수리남'의 권성휘 작가와 김은희 작가가 참여한 이 영화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 출전한 부산 중앙고의 실화를 바탕으로 청준의 열정과 지질한 현실의 틈바구니에서 이뤄낸 기적을 그린다. 진짜 하고 싶었던 일을 잊고 살았던 모두에게 '다시 공을 잡아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3.03.29 jyyang@newspim.com

◆ 고교농구대회 휩쓴 최약체의 반란…혼신의 연기 앙상블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를 담았다. 폐지 위기에 처한 부산중앙고 농구부 코치를 맡게 된 공익근무요원 강영현(안재홍)은 본인이 접었던 꿈을 되살리기 위해 나서고 천기범(이신영), 배규혁(정진운) 등 멤버들은 모은다.

안재홍은 이전 작품들에서 '안블리'라 불린 배우답게 자연스레 관객들의 호감을 사고, 공감을 이끌어낸다. 허허벌판인 농구부를 일으켜세우며 숱하게 웃픈 상황을 마주하지만, 결국은 감정에 호소하는 그를 누구도 외면하지 못한다. 최악의 실패를 딛고 천기범 앞에 무릎을 꿇는 그의 모습은 큰 웃음을 안기는 동시에, 겸허한 어른의 진심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새삼 느끼게 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리바운드'의 한 장면 [사진= (주)바른손이앤에이] 2023.03.29 jyyang@newspim.com

천기범 역의 이신영은 곱상한 얼굴에 뛰어난 재능을 지닌 농구부의 자산으로 두각을 드러낸다. 배규혁과 갈등의 중심에 서있지만, 농구를 향한 열정과 갈증이 시시각각 돋보인다. 정진운이 연기한 배규혁은 안타까운 사연과 고질적 부상으로 객석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단 한 순간의 영광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다시 한 번 뛰는 청춘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 '신이 내린 예능감' 유감없이 발휘…인생 '리바운드'를 위한 메시지 

'리바운드'에는 무엇보다 장항준 감독의 주특기인 천재적인 예능적 센스가 신마다 녹아있다. 강영현 코치가 막무가내로 농구부원을 모집하러 다니는 과정부터 부산중앙고 농구부가 겪는 우여곡절들은 적절하게 현실감 있는 웃음으로 친숙하게 다가온다. 그 사이사이 배치된 갈등과 짠한 사연들은 저절로 모두를 함께 울고 웃게 만든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리바운드'의 한 장면 [사진= (주)바른손이앤에이] 2023.03.29 jyyang@newspim.com

마음만 앞서 최악의 실패를 저지른 강 코치와 아이들이 기적을 만들어낸 것처럼, 이 영화는 모두에게 또 한번의 기회가 올 것이라 낙관한다.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든 기회를 얻을 것이고, 그때 '리바운드'를 보기좋게 해내자고 다독인다. 상상할 수 없었던 잠재력을 발휘한 부산중앙고의 청춘들처럼, 우리 모두의 인생도 언젠가 빛날 거라는 믿음을 주는 아름다운 영화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