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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前总统全斗焕之孙涉毒在仁川机场被捕

기사입력 : 2023년03월28일 11:11

최종수정 : 2023년03월28일 11:11

纽斯频通讯社仁川3月28日电 韩国已故前总统全斗焕孙子全宇元(音)28日上午乘坐飞机抵达仁川国际机场,他因涉嫌吸食违禁品在机场被首尔警察厅逮捕。全宇元表示,将配合警方调查,希望尽快向光州"5·18"民运遇难者遗属及所有受害者道歉。

韩国已故前总统全斗焕孙子全宇元在仁川机场被捕后接受媒体记者采访。【图片=纽斯频通讯社】

据首尔警察厅毒品犯罪搜查队28日消息,警方于当天上午6时许在仁川机场逮捕涉嫌违反毒品类管理法律的已故前总统全斗焕孙子全宇元。

全宇元乘坐大韩航空KE086航班由美国纽约飞抵仁川。飞机原计划28日早晨5时20分降落,但最终降落时间较预定时间晚30分左右。

被捕后的全宇元面对记者表示,感谢全体国民给我返回韩国道歉的机会,抱歉给大家添麻烦。希望最大限度配合警方调查,尽快向光州"5·18"民运遇难者遗属及所有受害者道歉。

对记者问及"向5·18遇难者遗属和受害者道歉的背景",他回答称,因为我是罪人。所有人的生活与我的生活一样珍贵。但我现在还活在这个世界,而他们却已不在这里。

就全斗焕家人的反应,全宇元说,他们要么认为我疯了,要么真心心疼我,要么劝阻我不要回韩国,要么干脆断了联系。

另外,全宇元本月26日在其社交媒体上发布电子机票并表示,返回韩国后会立即前往位于光州市的五一八纪念文化中心,向因该运动遗属和受害者道歉。

全宇元在美国居留期间,从13日起通过视频网站优兔(YouTube)和多家媒体曝料全氏家族秘密资金细节,17日直播更涉嫌吸食违禁品后被送往医院。韩国警方已采集了全宇元的头发,并将对其展开调查。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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