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산동면 부절리) 및 착수지구 (대강 방동2지구)에 선정, 국비 206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산동면 부절리 일원은 배수 본천인 요천으로 방류하는 노후된 배수문과 토공 배수로 요천수위 상승시 자연재해 불가로 잦은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영농 및 재산상 막대한 피해를 입는 지역이다.
남원시 대강면 침수피해 현장[사진=남원시] 2023.03.27 lbs0964@newspim.com |
대강면 방동리 일원은 지난 2020년 집중호우 및 섬진강댐 방류로 인한 침수피해와 집중호우 상습 침수지역으로 섬진강 외수위 상승시 자연 배제가 불가하여 벼농사와 시설원예 작물 등 막대한 피해를 입는 지역이다.
이에 시는 이를 해소하고자 산동 부절지구는 배수문 8개소 신설, 배수로 21조 7.6km를 정비하는 사업을 건의한 후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 됐다.
대강면 방동2지구는 배수장 신설 2개소, 배수문 시설 1개소, 배수로 3.2km를 정비하는 신규 착수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배수개선사업 선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영농불편 해소와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갖추게 됐다"면서 "다른 지역에도 빠른 시일 내에 농경지 침수예방 및 영농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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