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넓은 720㎡, 3개 구역 11종 전시품 배치
바퀴 90도 회전 크랩주행, 제 자리 360도 회전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모비스가 31일~4월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엠비전 TO와 HI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엔데믹 이후 국내 소비자들과 처음 만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Hi! For better Tomorrow'(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를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 세계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현대모비스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 [사진=현대모비스]2023.03.27 dedanhi@newspim.com |
현대모비스는 역대 가장 넓은 면적의 전시공간인 720㎡에서 전시품 총 11종을 3개의 구역에 배치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먼저 미래 모빌리티존에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 엠비전 TO와 HI가 공개된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카로 e-코너 시스템과 자율주행 센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등의 신기술들이 융합된 차량이다. 관람객들은 좌우 바퀴가 90도로 회전하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 360도 회전 등을 하는 PBV를 탑승하며 색다른 이동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레저와 휴식 목적에 맞게 개발된 엠비전 HI도 전시된다. 차량 내부에는 자유롭게 위치와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의자와 시선 인식 기술이 탑재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시선을 돌리고 손을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영화 감상이나 인터넷 쇼핑 등 원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다.
기술 홍보존인 M. Tech 갤러리관에는 현대모비스가 개발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들이 대거 전시된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세계 최초 뇌파 기반 헬스케어 신기술 '엠브레인(M.Brain)'과 페이스어워드 우수 혁신 기술로 선정된 '차세대 후륜조향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전시품 외에도 브랜드 정체성을 소개하는 홍보존도 처음으로 마련한다. 현대모비스는 새 슬로건 'The one for all mobility'(이동의 모든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을 중심으로 관람객에게 현대모비스라는 기업 브랜드를 친숙하게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 기간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주니어공학교실'도 운영한다. 수소전기차의 원리를 배우고 미니카를 제작하거나, 청소 로봇을 만들어보는 활동 등이 있다.
초등학생 관람객 누구나 현대모비스 전시 부스를 찾아 접수하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은 평일에는 1회, 주말에는 오전과 오후 2번 진행된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