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현지실사 일정에 맞춰 엑스포 유치 붐업의 일환으로 이벤트를 기획했다.
시는 다음달 6일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불꽃쇼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불꽃쇼 웹 포스터[사진=부산시] 2023.03.22 |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불꽃쇼는 기존에 광안리, 해운대, 남구 3곳에서 연출되는 '부산불꽃축제'와 달리 광안리해수욕장에서만 펼쳐지며, 차별화 포인트로는 ▲음악과 드로잉 영상을 통한 유치기원 메시지 전달하는 영상 내레이션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초대형 불꽃 피날레와 2030엑스포 부산 대형 문자 불꽃 퍼포먼스 ▲광안대교 조명과 불꽃, 멀티미디어시스템이 결합된 멀티미디어 불꽃연출 등의 전략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사전행사인 ▲불꽃 토크쇼 ▲축하공연 ▲유치기원 카운트다운과 본 행사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불꽃쇼 순으로 진행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 토크쇼에서는 장내 스피커를 활용한 라디오 형식으로 엑스포 관련 홍보 및 시민사연 공모를 통해 시민들의 엑스포와 관련된 에피소드 등 사연을 소개하고 유치 공감대를 형성한다. 불꽃 토크쇼 내 식전 분위기 고조를 위한 예고성 불꽃이 3회에 걸쳐 시연될 예정이다.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밴드 카디의 축하공연을 통해 불꽃쇼 전 장내 열기를 더하고, 유치기원 카운트다운에서 부산의 화합과 유치 열망을 담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카운트다운을 진행한다.
메인 행사인 불꽃쇼는 열정의 나라 대한민국의 큰 파도와 같은 뜨거운 열망과 의지, 바다를 움직이는 파도처럼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부산을 표현한 '케이-웨이브(K-Wave)'를 주제로 약 30분 동안 다채로운 불꽃이 연출된다.
시는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오는 4월 2일부터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구조물 및 조명, 연화 등 설치 및 철거를 위해 4월 2일부터 7일까지 광안대교 차선별 부분 통제하며, 행사 당일인 같은달 6일에는 광안대교 상층부(남구 방향)를 오후 3시 30분부터, 하층부(해운대 방향)를 밤 6시 30분부터 통제하고, 광안리행사장 주변도 구간별 통제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