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 북구 죽천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해양레저를 즐기던 수상오토바이와 모터보트가 암초에 좌초돼 출동한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2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포항 죽천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수상오토바이 운항자 구조요청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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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해경이 20일 오후 5시쯤 포항 죽천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좌초된 수상오토바이와 모터보트를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3.03.21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급파해 수상오토바이와 모터보트가 암초에 얹혀있는 상태를 확인하고 수상오토바이 운항자 A(40대)씨를 구조보트로 안전하게 옮겨 태우고 예인줄을 연결해 안전해역으로 이동시켰다.
또 모터보트도 안전하게 이동시켜 인근 동빈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A씨는 "모터보트를 수리하기 위해 수상오토바이로 예인, 포항 구항으로 가던 중 해초에 걸려 기관이 멈췄다"고 전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연안에서 항해할 경우 암초와 저수심 해역이 많이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