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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간식에 꽂힌 식품가...신세계·풀무원에 하림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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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호떡, 튀김 등 길거리 간식이 주력 사업으로
고물가·위생 관심 늘자 간편식으로 수요 몰려
풀무원은 'K-간식' 전략 수정...하림도 '멜팅피스' 론칭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식품업체들이 '길거리 간식'에 꽂혔다. 원재료값이 고공행진하면서 길거리 간식 가격이 크게 뛰고 판매처도 줄어들자 업체들이 앞다투어 길거리 간식을 앞세운 간편식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신세계푸드, 풀무원은 붕어빵, 호떡 등 냉동 스낵류 카테고리 확장을 본격화했고 하림도 가세해 길거리 간식 전용 브랜드를 내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산업은 최근 길거리 간식 전문 브랜드 '멜팅피스'를 론칭했다. 기존 더미식 라면과 즉석밥에 이어 튀김, 핫도그 등 냉동간편식 분야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길거리 간식에 셰프 레시피와 고품질 식재료를 더해 고급화한 냉동 간편식인 점이 특징이다.

위쪽부터 풀무원의 호떡·꽈배기 간편식, 하림산업의 멜팅피스 제품. [사진=각사]

멜팅피스 론칭과 함께 선보인 신제품은 모둠튀김, 함박까스, 핫도그 등으로 제품을 떡볶이 소스와 함께 동봉했다. 하림은 올해 멜팅피스의 목표매출로 5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쿠팡, 네이버스토어 등 입점을 시작으로 유통채널을 확장하며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하림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트렌드 변화 등 여러 요인으로 다양한 종류의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하림의 식품 철학과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브랜드 멜팅피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취향과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풀무원도 이달 초 핫도그, 호떡, 꽈배기 등 냉동스낵류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겠다고 공표했다. 특히 올해를 'K-간식'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호떡, 꽈배기 등 냉동간식을 새로운 수익창출원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풀무원은 '쫄깃바삭 호떡', '트위스트 꽈배기' 등 호떡과 꽈배기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신제품을 우선 출시하고 후속 라인업을 계속 확장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식품업체들이 길거리 간식을 구현한 간편식 카테고리를 주력 사업으로 강화하는 배경에는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가 자리잡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판매처가 줄어든 데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밀가루, 우유, 달걀 등 원가가 고공행진하면서 길거리 간식 가격도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또 위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간식 품질에 대한 기준이 과거 대비 엄격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2022.01.29 heyjin6700@newspim.com

길거리 간식 열풍의 대표주자는 신세계푸드의 '올반 붕어빵'이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냉동 간편식으로 선보인 '올반 붕어빵'은 출시 1년 만에 20만개 이상 팔려나가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1월 출시한 이 제품은 매월 1만7000여개 가량이 팔리면서 지난 1월 기준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넘어섰다. 비교적 합리적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주 요인으로 지목된다.

K-푸드 열풍에 힘입어 해외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용이한 점도 길거리 간식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실제 최근 미국 등 해외 국가에서는 떡볶이 등 한국의 길거리 간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인기 스타들이 해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콘셉트의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에서도 떡볶이, 핫도그 등 길거리 간식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등 K-푸드 열풍에 올라선 모습이다.

업체들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현재 신세계푸드는 올반 붕어빵 등 냉동 간편식 제품을 대만, 싱가포르 등 8개국에 수출 중이다. 향후 수출국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풀무원도 핫도그와 치즈볼 제품을 미국,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호떡의 경우 국내 출시에 앞서 미국과 일본에 먼저 수출을 시작했으며 꽈배기 역시 이달부터 일본 시장에 선보인다. K-간식'을 중심으로 메뉴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및 해외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위생과 건강에 신경쓰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간식 수요가 늘었다"라며 "소비자들의 인식도 '길거리 음식'보다는 가정에서도 쉽게 먹는 간식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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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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