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길거리 간식에 꽂힌 식품가...신세계·풀무원에 하림까지 가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붕어빵, 호떡, 튀김 등 길거리 간식이 주력 사업으로
고물가·위생 관심 늘자 간편식으로 수요 몰려
풀무원은 'K-간식' 전략 수정...하림도 '멜팅피스' 론칭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식품업체들이 '길거리 간식'에 꽂혔다. 원재료값이 고공행진하면서 길거리 간식 가격이 크게 뛰고 판매처도 줄어들자 업체들이 앞다투어 길거리 간식을 앞세운 간편식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신세계푸드, 풀무원은 붕어빵, 호떡 등 냉동 스낵류 카테고리 확장을 본격화했고 하림도 가세해 길거리 간식 전용 브랜드를 내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산업은 최근 길거리 간식 전문 브랜드 '멜팅피스'를 론칭했다. 기존 더미식 라면과 즉석밥에 이어 튀김, 핫도그 등 냉동간편식 분야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길거리 간식에 셰프 레시피와 고품질 식재료를 더해 고급화한 냉동 간편식인 점이 특징이다.

위쪽부터 풀무원의 호떡·꽈배기 간편식, 하림산업의 멜팅피스 제품. [사진=각사]

멜팅피스 론칭과 함께 선보인 신제품은 모둠튀김, 함박까스, 핫도그 등으로 제품을 떡볶이 소스와 함께 동봉했다. 하림은 올해 멜팅피스의 목표매출로 5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쿠팡, 네이버스토어 등 입점을 시작으로 유통채널을 확장하며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하림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트렌드 변화 등 여러 요인으로 다양한 종류의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하림의 식품 철학과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브랜드 멜팅피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취향과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풀무원도 이달 초 핫도그, 호떡, 꽈배기 등 냉동스낵류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겠다고 공표했다. 특히 올해를 'K-간식'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호떡, 꽈배기 등 냉동간식을 새로운 수익창출원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풀무원은 '쫄깃바삭 호떡', '트위스트 꽈배기' 등 호떡과 꽈배기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신제품을 우선 출시하고 후속 라인업을 계속 확장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식품업체들이 길거리 간식을 구현한 간편식 카테고리를 주력 사업으로 강화하는 배경에는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가 자리잡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판매처가 줄어든 데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밀가루, 우유, 달걀 등 원가가 고공행진하면서 길거리 간식 가격도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또 위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간식 품질에 대한 기준이 과거 대비 엄격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2022.01.29 heyjin6700@newspim.com

길거리 간식 열풍의 대표주자는 신세계푸드의 '올반 붕어빵'이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냉동 간편식으로 선보인 '올반 붕어빵'은 출시 1년 만에 20만개 이상 팔려나가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1월 출시한 이 제품은 매월 1만7000여개 가량이 팔리면서 지난 1월 기준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넘어섰다. 비교적 합리적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주 요인으로 지목된다.

K-푸드 열풍에 힘입어 해외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용이한 점도 길거리 간식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실제 최근 미국 등 해외 국가에서는 떡볶이 등 한국의 길거리 간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인기 스타들이 해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콘셉트의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에서도 떡볶이, 핫도그 등 길거리 간식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등 K-푸드 열풍에 올라선 모습이다.

업체들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현재 신세계푸드는 올반 붕어빵 등 냉동 간편식 제품을 대만, 싱가포르 등 8개국에 수출 중이다. 향후 수출국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풀무원도 핫도그와 치즈볼 제품을 미국,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호떡의 경우 국내 출시에 앞서 미국과 일본에 먼저 수출을 시작했으며 꽈배기 역시 이달부터 일본 시장에 선보인다. K-간식'을 중심으로 메뉴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및 해외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위생과 건강에 신경쓰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간식 수요가 늘었다"라며 "소비자들의 인식도 '길거리 음식'보다는 가정에서도 쉽게 먹는 간식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