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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밖은 유럽' 최원영, '최선생→허당형' 마성의 매력 발산

기사입력 : 2023년03월17일 11:08

최종수정 : 2023년03월17일 11:0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최원영이 '텐트 밖은 유럽'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마성의 매력을 발산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연출 강궁, 홍진주)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힐링 캠핑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원영은 조진웅, 박명훈, 권율과 함께 화수분 같은 매력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16일 공개된 3회에서 최원영은 낙오된 와중에도 스페인식 코스 요리인 '메뉴 델 디아' 맛집을 찾아내 멤버들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피레네산맥 오르데사 국립공원 트레킹에 도전하기 위해 가이드 업체로 향하는 도중 '율총무' 권율이 방향을헷갈려 하자, 곧바로 나침반을 꺼내 들어 정확히 멤버들을 안내하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 

그러면서 최원영은 멤버들에게 스페인식 대파구이 '칼솟타다'를 해주기 위해 언어가 통하지 않는 현지 마트에서도 적극적으로 도구를 찾고, 한국에서 믹서기까지 챙겨 오는 등 남다른 '칼친자'의 열정을 보였다. 칼솟을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던 최원영은 "공부를 이렇게 했어봐라. 하버드는 갔다"라는 혼잣말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안겼다.

기다림 끝에 '칼솟타다'를 맛본 멤버들은 "너무 맛있다", "예상치 못한 맛이다", "노력이 필요한 요리라 진짜 맛있다"라며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방송 말미, 최원영이 '칼솟'으로 알고 샀던 대파가 사실은 비슷하게 생긴 서양 대파 '리크'였다는 반전이 밝혀지며 다시 한번 '허당형'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최원영은 드라마 속 카리스마와 다른 반전 예능캐의 모습으로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유일한 캠핑 경력자답게 노련한 스킬을 보여주며 '텐트 밖은 유럽'의 없어선 안될 핵심 멤버로 활약 중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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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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