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문 자산운용부문 사장 신규 선임
선 배당금 확정 등 배당 절차 변경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삼성생명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과 정관 개정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삼성생명은 16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주총을 열어 전영묵 대표의 연임을 가결하고 박종문 자산운용부문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16일 오전 9시 삼성생명 주총이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개최됐다. 2023.03.16 rightjenn@newspim.com |
전영묵 대표는 1964년생으로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30년 가까이 보험업을 맡 '정통 보험맨'이다. 특히 PF운용팀장,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한 자산운용전문가다. 전 대표는 2020년부터 사장으로 부임해 자산운용부문 강화와 신사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작년 12월엔 자산운용 사업의 확장을 위해 자산운용부문장을 사장급으로 격상시키기도 했다.
정관 개정도 의결됐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깜깜이 배당'을 막기 위해 지적한 것에 대한 선제적인 개정을 진행했다. 배당 금액을 정한 후 투자자들이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변경했다. 또 ESG위원회를 이사회 내 위원회로 정관에 명문화했다.
이사 보수 한도액은 120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가결됐고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3000원으로 원안대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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