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박승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극단적 선택을 한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A씨 빈소를 찾았으나 6시간 이상 조문을 하지 못하고 빈소 밖에서 대기하다 오후 7시 42분쯤 빈소 안으로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오후 1시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조문을 위해 성남시립의료원 장례식장을 찾는다"고 공지했다.
이 대표는 오후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았으나, 유가족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오후 7시가 넘도록 조문을 하지 못하고 근처 차량에서 대기중었다가 현재 빈소 안에 들어갔다.
이 대표가 장례식장에 들어가면서 취재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으나, 이 대표는 묵묵부답으로 안으로 들어가 조문을 시작했다. 이후 이 대표는 약 23분만인 오후 8시 5분쯤 조문을 마치고 귀가했다.
A씨의 발인은 11일 오전 8시로 예정돼 있으며 장지는 용인 아너스톤이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45분쯤 A씨가 경기 성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남수정경찰서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당시 행정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기획본부장, GH 사장 직무대리 등을 지냈다.
A씨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9년 5월에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모친상 조문을 하기도 했다.
A씨는 이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지만 쌍방울그룹 수사 관련해서는 수사 대상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A씨가 6쪽 분량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이날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부검 영장 신청을 했으나 검찰은 유족 측 의견을 청취하고 부검을 원치 않는 유족의 뜻과 검시 결과를 종합해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