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내 실무위 구성, 재해 예방 위한 기술 협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가 경상북도와 태풍 힌남노 피해 조기 수해복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의 수해 복구 및 방재 사업에 사용되는 건설용 철강재를 공기에 맞춰 우선 생산 및 공급하고 자연재해 예방에 효과적인 강교량 및 포스코의 재난 안전 인프라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철강솔루션 연구소와 함께 친환경 강교량 적용을 위한 설계·구조 해석·기술 자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가 경상북도와 힌남노 태풍피해 조기 수해복구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사진 오른쪽)과 경상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6일 경북도청에서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2023.03.06 dedanhi@newspim.com |
경상북도는 현재 포항시와 경주시의 지방하천과 도로에 대해 실시 설계 중으로 사전 심의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설계를 마무리하고, 4월부터는 공사를 발주한다.
포스코와 경상북도는 이달 내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재해 예방을 위한 교량 및 강건재 제품 기술 협력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포스코와 경상북도의 협약식에는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 경상북도 김학홍 행정지사와 경상북도 의회 박용선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학동 부회장은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가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와 민·관·군의 제철소 정상화를 위한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침수 135일만에 복구를 완료하는 기적을 이뤄냈다"며 "금번 경상북도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재해 예방에 기여해 해 복구과정에서 입은 은혜에 보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햇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포스코는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사회 대표 기업으로 제철소 침수피해를 단기간 내에 성공적으로 극복한 저력이 있다"라며 "함께 손을 맞잡고 지역의 수해 극복과 발전을 위해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역설했다.
포스코는 이번 수해복구사업을 시작으로 경상북도와 인프라 분야 외 건축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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