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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구직청년 2000명 유망기업에 일자리 '매칭'

기사입력 : 2023년03월05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03월05일 11:15

연말까지 구인기업 맞춤 연결, 1300명 이상 취업 지원
서울시 일자리 사업 참여자 우선 매칭·취업 연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청년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를 통해 올해 2000명 이상의 청년 구직자와 기업 간 매칭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 7월에 장교동 청년일자리센터에 일자리 지원 전담 창구를 마련했다. 운영 5개월 간 300개 구인기업을 발굴하고 청년구직자 789명을 모집해, 총 258명의 일자리 매칭을 성사시켰다.

서울시 청년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3.03.04 peterbreak22@newspim.com

올해도 일자리 매칭 노하우가 있는 전문기관(제니엘)을 선정, 숙련된 인력을 배치한다. 기존 일자리센터에서 수행하는 구인·구직 상담 및 알선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구인기업 및 청년 구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모집해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담창구 핵심기능은 청년 구직자와 청년 선호 기업을 직접 모집·발굴해서 취업으로 연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만 15~39세 2000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 신성장 4차 산업 기반 기업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에 대한 맞춤형 채용 정보 제공을 통해 1300명 이상이 취업할 수 있도록 매칭에 나선다.

특히 2000명 중 1000명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등 시 주요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 중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우선 연계할 계획이다. 나머지 1000명은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참여자를 적극 모집한다.

참여한 사업별 특성과 직무분야 등을 고려해 개인별 맞춤형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연계까지 밀착관리로 일자리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청년인턴 직무캠프,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은 취업역량 및 의지가 높지만 희망하는 일자리정보를 제공 받지 못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전담창구를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취업 준비생이 직접 기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업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스타트업, 글로벌기업, 신성장 4차 산업 기업 등 유망 기업을 청년 구직자가 방문하고 기업 실무자가 제시하는 과제를 수행하며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체험형 탐방'으로 운영한다.

전담창구에는 컨설턴트, 잡서칭(구인수요·정보발굴)전문가 등 8명이 상주하며 개인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에 대한 고민을 안고 찾아오는 청년 구직자에게 ▲개인별 역량 및 희망기업 선정 ▲직무적합 기업발굴 ▲집중컨설팅(직무분석, 자소서·면접컨설팅 등) ▲기업 매칭 후 취업 등 취업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지원한다.

상담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청년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를 통해 사전예약하거나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전담창구 내 '초기상담' 데스크를 찾아오면 된다.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청년구직자와 구인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매칭 성공률을 높여 궁극적으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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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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