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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5개 자치단체와 청소년 역사·문화 교류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3년03월03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03월03일 11:15

광주, 경북 등 15개 지역…사업 운영 단체 모집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5월부터 광주, 경북 등 15개 자치단체를 상호 방문하는 지역 역사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 역사·문화 교류사업은 우호교류협력 자치단체와 서울시의 청소년이 서로 지역을 방문해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및 전통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안목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해 12월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꿈새김판이 겨울 문구로 교체돼 있다. 서울시는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진행해 백현주 씨의 '겨울이 온 세상에 말했다, 홀로 추운 삶은 없다고'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12.12 hwang@newspim.com

시는 4~11월 사이에 지역별로 20~80명을 모집해 2박3일 내외 교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라 규모가 확대된다. 광주광역시, 경상북도, 전라남도, 원주시 등 15개 지역과 교류하며 청소년 1000명을 모집한다. 지난해는 전남, 경북 등 10개 지역에서 청소년 614명이 교류했고 2021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12개 자치단체 중 11곳 사업이 중단됐다.

시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과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자치단체 간 청소년 교류사업 운영단체를 모집한다. 선정된 단체는 교류 자치단체 중 1곳과 협력해 교류 일정 및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5월 이후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을 모집할 계획이다.

운영단체 신청 자격은 서울시 소재 비영리단체 중 청소년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단체 또는 최근 3년간 청소년 관련 사업실적이 있는 단체다. 서울시청 청소년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청소년정책과 청소년정책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번 사업에 대해 이회승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교류사업이 청소년들로 하여금 일상을 벗어나 낯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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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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