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리프레시 유급 휴가와 눈치보지 않고 연차 소진하기 캠페인 제도 실시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워라밸이 부각되는 분위기 속, 제약업계에서 한발 앞서 일하기 좋은 회사 기업 문화를 조성한 대웅제약이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위원회(GPTW) 주관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최근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자율적인 업무 분위기와 환경을 위해 '쉴 땐 쉬고 일할 때 일하는' 문화와 제도를 정착시키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
대표적인 예가 '장기 리프레시 휴가 제도'다. 직원들은 5년 근속 시 최장 한 달의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휴가 기간을 교육 등 발전을 위해 활용한 직원들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자기계발비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연차 사유 묻지 않기' 캠페인을 진행해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연차를 소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직원 건강 복지의 일환으로 운동 프로그램 '대웅지킴이'도 제공한다. 직원들은 전문 강사에게 개인의 몸에 맞는 운동을 무료로 배운다. 오래 앉아 일하는 근무 특성을 반영한 거북목 예방반, 아픈 허리 예방반, 기초 체력 관리 및 증진을 위한 스트레칭반, 전신 근력반 등 7종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팀 단위로 신청 및 참여하는 대웅지킴이의 특성 상 건강과 팀워크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을 듣는다. 근무 시간 내에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어 퇴근 후 별도로 시간을 낼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대웅제약은 2019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시작으로 2020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및 신뢰경영 대상, 2021년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대기업 부문 10위, 올해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근로 세대의 주축으로 성장한 밀레니얼 세대, 저출산 고령화 이슈로 인해 주목 받는 워킹맘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선정됐다.
직원들과 매월 소통 행사를 갖고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이창재 대표이사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맡아 성과를 거둔 박은경 본부장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CEO', 'GPTW 혁신리더'에 각각 선정돼 총 5관왕을 차지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윤재승 최고비전책임자(CVO)의 자문 아래 일과 삶이 균형 잡힌 기업 문화와 제도를 형성하는데 주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일하기 좋은 회사로서 필요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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