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과정서 인근 김천 울곡리 주민 8가구 대피
[성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권에 수일 째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2월 마지막날인 28일 낮 12시36분쯤 경북 성주군 금수면 삼방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소방과 산림 등 진화당국에 의해 발화 2시간21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신고를 받은 진화당국은 진화헬기 12대와 장비 28대, 진화인력 490명을 동원해 발화 2시간21분만인 이날 오후 3시15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 등 진화당국은 잔불처리와 뒷불감시 등 재발화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하지 인근의 김천시 지례면 울곡리 주민 8가구 10명이 인근 기터경로당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산불 현장조사를 거쳐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