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다음달 6일부터 2023년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남수산안전기술원이 운영하고 있는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사진=경남도] 2023.02.24 |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사업은 어선기관, 어업용장비, 양식장비를 전문 수리업체가 교통여건이 열악하고 접근성이 낮은 어촌지역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무상으로 점검․수리하는 사업으로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3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3개 반을 운영한다.
지난 1월에 실시한 이동수리소 운영사업 수요조사 결과, 지역 내 283개 어촌계 선박 6855척이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478척 대비 약 9% 증가한 수치다.
수산안전기술원은 2월 경남 관내의 전문성을 갖춘 수리업체를 공모해 수리업체 대표, 어촌계 대표와 사업 운영 약정을 본원 및 각 지원별로 체결해 통영, 마산, 사천, 거제, 고성, 남해 등 연안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수리지원 장비는 어업경영체 등록된 어업인의 어선용기관·전기, 어업용장비, 양식용장비 등이다. 어업용 기자재 무상 수리·점검은 1인당 1회 10만 원 내에서 부품교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 2회, 최대 20만원까지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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