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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과감하게 시도하는 리더십"…정의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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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자동차 제조사→미래 모빌리티 탈바꿈
'선도 경영' 이어 과감한 투자 소프트웨어화 추진
자유로운 분위기 속 빠른 실행 가능한 조직문화 변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미래 먹을거리 방향성이다. '과감하게 시도하는 리더십'이라는 내부 평가를 받는 정 회장의 큰 그림은 속도감 있게 전개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3 내구품질조사'에서 현대차그룹은 16개 글로벌 완성차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2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화성=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2023.01.03 mironj19@newspim.com

이같은 현대차그룹의 변화에는 정몽구 명에회장의 '품질 경영'이 큰 역할을 했다. 정 명예회장은 1999년 현대차에 기획부터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단계별 목표를 설정해 달성해야 다음 단계로의 진행을 허가하는 품질합격제도를 신설하는 등 품질을 강조했고, 이같은 품질 경영은 정의선 회장에게로 이어졌다.

정 회장은 이제 퍼스트 무버(선도자)로 뛰어오르겠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올해 현대차그룹을 자동차 제조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그룹으로 전환하려고 한다. '선도 경영'이다.

정 회장은 2023년 신년사에서 "다가오는 위기를 두려워하며 변화를 뒤쫒기보다 한발 앞서 미래를 이끌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올해 자동차의 미래라고 불리는 전기 자동차와 소프트웨어화,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산업 등 신성장 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의 전환이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DV(소프트웨어 차량)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차량 플랫폼을 통해 2025년에는 모든 차종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본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정 회장은 이 같은 소프트웨어 기술력 강화에 2030년까지 18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이를 포함해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에서 국내에 총 2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2030년 144만대까지 대폭 확대하려고 한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총 323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약 12%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시행 중이다.

현대차그룹이 최근 연구개발본부 전 부문에 걸쳐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을 채용하는 것도 이같은 투자의 일환이다.

소프트웨어 분야 개발을 맡고 있는 자회사 포티투닷(42dot)과 현대오토에버도 대규모 인력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 대부분의 경력 채용이 소프트웨어와 IT 분야 관련자로 현대차그룹이 기술 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 판매 실적에서 3위를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에서는 7위지만, 전년 대비 성장세가 50%를 넘겨 향후 더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

이같은 상승에는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이 작용했다. 정 회장 취임 3년차가 되면서 현대차그룹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빠른 실행이 가능한 조직 문화로 바뀌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의선 회장이 취임한 후 3년 동안 회사 문화는 큰 변화가 있었다. 복장 자율화와 함께 보다 창의적인 문화로 바뀌었다"라며 "전기차 플랫폼을 만들거나 도심항공교통 등에 과감히 투자하는 것도 너무 이른 것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누구도 하지 않았던 것을 과감하게 시도하는 리더십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과거 정몽구 명예회장이 현대자동차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듯 정 회장의 리더십이 현대차그룹을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로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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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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