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65개 네트워크 운영…해외진출 서비스 강화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진이 패션물류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진은 지난해 기업 간 거래(B2B) 패션 물량을 전년 대비 31% 증가한 1700만박스를 처리했다고 23일 밝혔다.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 '숲(Swoop)' 소개 영상 이미지 [사진=한진] |
한진은 신성통상, 신세계인터내셔날, K2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FnC, 에프앤에프 등 국내·외 유명 패션 브랜드들의 물류 파트너다. 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에 따른 패션 수요의 증가세에 맞춰 백화점, 할인마트, 로드숍 등 전국의 고객사 매장 오픈 전까지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진은 1993년부터 패션 물류 노하우을 쌓아왔다. 아울러 일 최대 12만박스의 물량 처리 능력을 보유한 패션 물류 전용 B2B 센터를 통해 통합 서비스 제공과 전담 간선 체계 운영 등 패션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특히 패션 물류업계 최대 규모인 전국 65개 네트워크와 전담 배송인력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있다.
한진은 이러한 국내 패션 물류의 전문성을 확장해 2022년 6월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인 '숲(SWOOP)'을 론칭했다.
국내 패션 물류시장을 이끌어온 서비스 역량과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 보유한 해외 진출 사업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연계한 신사업인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 '숲(SWOOP)'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K-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 및 판매처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숲(SWOOP)'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패션기업 및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패션 행사 참여와 물류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해 성공적인 해외 안착을 위한 기회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패션 친화적인 물류기업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패션 물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