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이달 27일 전주센터에서 '초기 고객사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한 '스타트업 간담회' 1회차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타트업 간담회는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가 예비 스타트업 및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운영해온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동영상 맥락 분석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에이드'를 서비스하는 '파일러(PYLER)'의 오재호 대표와 크라우드소싱 기반 유튜브 영상편집 플랫폼 '에딧메이트(editmate)'의 운영사 '에딧메이트' 최병익 대표가 멘토로 참석한다.
파일러는 영상 분석 AI를 활용해 브랜드 경험과 성과를 최적화하는 인공지능 마테크(Marketing+Technology) 스타트업으로, 설립 6개월 만에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인 '2022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의 트랙3(Track3) 부문에서 종합 2위를 수상하는 등 비디오 이해(Video Understanding) 영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재호 파일러 대표는 이번 간담회에서 대기업 고객 유치·영업 등 B2B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에딧메이트는 영상 편집 수요자와 편집자를 연결해 주는 크라우드 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현재 300명 이상의 검증된 에디터가 에딧메이트와 함께하고 있으며, 이번 달에 완료한 시리즈A를 포함해 누적 67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최병익 대표는 이번 간담회에서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광고·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는 전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10월까지 격월로 스타트업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오렌지플래닛은 올해에도 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창업 기회 격차를 해소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 내 창업 생태계 현황에 맞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보이고,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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