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CJ ENM의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이 오는 3월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서 개최된다.
CJ ENM은 21일 "'케이콘'이 내달 3월 19일과 19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 및 임팩트 국제 전시장에서 개최된 이후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의 마쿠하리멧세,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현장 개최와 더불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케이콘'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전하며 전세계 K팝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케이콘'은 K팝 쇼에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로, 지난 2012년 시작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K-컬처 전파의 선봉장 역할을 맡아왔다.
2019년 9월까지 열린 오프라인 '케이콘'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110만 명 이상의 오프라인 관객을 모았고, 글로벌 팬데믹 기간에는 5차례에 걸쳐 '케이콘택트(KCON:TACT)'를 통해 온라인으로 관객들을 만나며 기술력을 축적했다. 지난 2022년에는 한국,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현지뿐 아니라 전세계 각지의 온-오프라인 관객을 만나며 한계없는 확장을 보여줬다.
특히 각국 Z세대들의 특성에 맞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K-컬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작년 '케이콘 2022 LA'에서는 K팝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북미 지역 Z세대들의 취향을 반영한 체험형 컨벤션과 워크샵 등 콘텐츠로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채웠으며, '케이콘 2022 JAPAN'에서는 야외 컨벤션과 도심 속 팝업 스토어를 선보여 각광받았다.
올해 '케이콘'은 '케이콘 2023 태국'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태국은 '케이콘'의 첫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지이자 동남아의 대표적인 K-컬처 확산 중심지로, K팝 열기가 뜨거운 국가로 주목받아왔다. '케이콘 2023 태국'은 글로벌 Z세대와 태국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거 마련할 예정이다.
CJ ENM 김현수 컨벤션라이브사업부장은 "2012년 1만 관객으로 시작해 어느덧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케이콘'이 올해는 태국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에서 글로벌 GenZ를 만난다"며 "언제나 진화를 거듭해 온 플랫폼인 만큼 올해도 K팝과 K-컬처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