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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SK온,연이은 악재...K배터리 숙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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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배터리 화재 때문" vs SK온 "일회성 이슈"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온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 미국 대표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 해외 합작공장 설립 무산에 이어 자사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 전기차 생산이 중단되면서다. 이에 K-배터리 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사진=로이터] 신수용 기자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공장에서 포드 전기 F-150 라이트닝 트럭 프로토 타입 배터리. 2023.02.20 aaa22@newspim.com

20일 관련업계와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의 주력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이 배터리 화재로 생산 중단 사태를 맞이하기 전에도 다른 문제로 서비스를 시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포드는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약 100대의 F-150 라이트닝 차량을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 성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부품을 교체하는 서비스를 단행했다. 배터리 모듈 문제로 이같은 조치를 단행했다고 포드 측은 설명했다.

앞서 포드는 이달 초 주력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전격 중단하면서 이례적으로 원인이 배터리 화재에 있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생산 중단 이유로 창고에서 품질검사를 하던 F-150 라이트닝 트럭 한 대의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옆의 다른 트럭으로 불길이 확산된 것을 꼽았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어본 전기차 공장 외부 출고 대기장에서 발생했다. 

포드는 성명을 내고 "사전 품질 점검에서 잠재적인 배터리 품질 문제가 나타났다"며 "조사 기간 자동차 생산을 보류한다"고 설명했다. 포드 대변인은 이 문제에 대한 추가 세부 정보 공개를 하지 않았다.

해당 전기차 모델은 전량 SK온 공장에서 생산한 NCM9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NCM9은 니켈, 코발트, 망간 중 니켈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다.

SK온은 배터리 모듈 형태로 포드에 납품하며, 이후 팩으로 패키징(포장)하는 작업은 포드가 진행한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은 조립 단위에 따라 셀‧모듈‧팩으로 나뉜다. 셀을 외부 충격과 열‧진동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프레임에 넣은 것이 모듈이다. 이 모듈들을 묶어 각종 제어·보호 시스템을 장착한 것이 팩이다.

전기차나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시 원인이 셀인지 팩인지에 따라 보상 주체가 달라지기에 정부 조사나 법정에서 장기간 논란이 된다.  배터리 제조업체는 완성차 업체 요구에 따라 셀만 공급하기도 하고,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진단하거나 제어하는 시스템(BMS)까지 만들어 팩 전체를 납품하기도 한다.

[사진=로이터] 신수용 기자 = 언론 행사에 전시된 포드자동차의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 2023.02.20 aaa22@newspim.com

포드와 SK온과 관계에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포드는 SK온과 튀르키예 합작법인 설립을 철회하고 LG에너지솔루션과 논의에 들어갔다. 여기에 포드가 최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우회해 중국 배터리 업체 닝더스다이(CATL)와 미시간주에 합작공장을 세우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온 관계자는 "해당 화재에 대해 이미 원인 규명을 완료했으며, 재발 방지 대책까지 수립했다"며 "해당 건은 일회성 이슈로 유사 사례는 추가로 발견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린 픽업트럭으로 꼽히는 F-150의 전기차 모델인 라이트닝은 작년 4월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며 대기 고객만 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의 성공에 힘입어 포드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전기차 판매 2위에 올랐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화재 문제는 원인 규명에 최소 1년 이상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며 "배터리사를 교체하기엔 다른 배터리 사도 이미 수주 물량이 수 년간 꽉 차있고, 단시간 내 해당 차량에 맞는 배터리를 개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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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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