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휴젤이 2025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8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휴젤은 지난 18일 임직원 대상으로 '2023년 킥오프 미팅(Kick off meeting)'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현장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된 행사에서는 2023년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18일 진행된 '2023년 킥오프 미팅'에서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이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휴젤]

손지훈 대표는 주요 목표로 '지속적인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고도화'를 꼽았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각 본부별 상세한 전략 및 계획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미국 품목 허가, 유럽 시장 확대, 캐나다ㆍ호주 출시 등이 기대되는 만큼 글로벌 마케팅 활동 강화, 제3공장 가동 준비 완료 등을 강조했다. 

이 외에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내부 시스템 강화에 대한 비전도 소개했다.

'성장의 심리학'을 주제로 한 초청 강연과 더불어 '임직원 소개 인터뷰' 등도 진행했다.

지난 9일에는 글로벌사업부에서 2023년 상반기 POA(Plan of Action)를 개최했다. 올해는 매출을 전년 대비 20% 내외로 성장시키고, 2025년까지 해외 비중도 8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휴젤은 작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글로벌 비중을 60% 가까이 끌어올린 바 있다. 

글로벌사업부, 글로벌 마케팅팀, 중국법인 등 유관 부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휴젤은 진출해 있는 국가별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중국, 태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남미, 유럽 국가들에 대한 시장 현황과 2023년 주요 목표 및 구체적인 활동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후에는 지난해 우수 사례 소개와 시상식이 이어졌다.

휴젤 관계자는 "올해 킥오프 미팅 및 글로벌 POA 행사는 전년도 사업성과 및 올해 사업계획 발표 외에 임직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상호간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이번 행사가 전 임직원들에게 휴젤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의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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