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해군 2함대사령부 화생방지원대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평택 군항 일대에서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이하 '화생방사') 제23화생방대대와 합동 화생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생방 방어 작전 시 유관부대와의 협력을 통한 2함대 및 함정의 화생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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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의 화생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실시된 화생방 훈련[사진=해군2함대사령부]2023.02.16 krg0404@newspim.com |
훈련에는 2함대 및 화생방사 장병 70여명과 정찰차, 제독차 등 13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훈련은 첫날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 양 부대간 현장토의 및 사전연습과 화생방 장비 점검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둘째 날인 15일에는 평택 군항 및 함정에 대한 적 화학탄 공격 상황을 가정해 합동 정찰과 부두를 제독하는 훈련으로 실시됐다.
특히 훈련은 야간까지 계속돼, 제한된 환경에서의 화생방작전능력을 배양하는 기회가 됐다.
2함대 화생방지원대장 김성영 대위는 "적의 화학공격에 대비한 실전적 훈련을 화생방사와 합동으로 실시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지와 함정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완벽한 방호 능력을 갖추기 위해 계속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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