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차세대 프라이빗 뱅킹 플랫폼 여피, 포항공대 머신러닝랩 김동우 교수 영입

기사입력 : 2023년02월15일 15:21

최종수정 : 2023년02월15일 15:21

AI 기반 핀테크 연구 역량 강화
기업부설연구소인 여피 핀테크 랩도 설립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부동산 세금 안내 서비스 앱 여피(여러분의 PB) 운영사 HSJ & Company가 전문가 영입과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으로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여피는 포항공과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 머신러닝랩 김동우 교수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김동우 포항공대 머신러닝랩 교수. [여피 제공]

김 교수는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근간이 되는 기계학습 이론과 기계학습의 응용 방법을 연구하는 전문가다. 최소한의 데이터로 최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한 효율적인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그가 포항공과대학교 기계학습 연구실에서 진행한 연구 중 하나는 인공지능에게 비정형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방법론에 관한 연구다.

비정형 데이터는 특정한 양식에 맞춰 질서정연하게 정리돼있는 정형 데이터와 달리 텍스트, 음성, 영상처럼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뜻한다. 연구실은 데이터를 그래프로 나타내 인공지능이 무질서한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여피는 김 교수의 합류로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에 한층 힘을 가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13일 기업부설연구소인 여피 핀테크 랩도 설립했다. 지난해 12월 첫 특허출원을 시작으로 올해 1월에도 특허 2건 출원한 바 있는 여피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특허 출원 및 등록에 대한 로드맵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핀테크 랩장은 신민정 이사가 맡는다. 신 이사는 KAIST 전산과를 졸업했고 ANU(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빅데이터 시각화 전문 박사 졸업을 앞두고 있다.

여피 운영사 HSJ & Company의 한상직 대표는 "우리나라 인공지능의 최고 전문가인 김동우 교수가 여피의 비전에 공감하며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면서 "소프트웨어 창업동아리로 유명한 KAIST 스팍스의 창업진이 시작한 여피는 김 교수의 자문하에 AI 기술 고도화를 이루며 우리나라 핀테크 연구개발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SJ & Company는 창업사관학교로 유명한 카이스트 스팍스(SPARCS) 출신 3인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부동산 세금을 안내해 주는 앱 여피를 서비스하고 있다.

앱 여피는 단순한 세금 계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나에게 맞는 절세팁부터 사용자가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 시각적으로 보기 쉽게 안내한다. 예를 들어 이사를 고려하는 사용자에게 이사 갈 때와 현재대로 유지할 때를 비교해줌으로써 이사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치 세무사와 상담하는 것과 같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여피는 "고액자산가에게만 제공되왔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에게!" 라는 비전을 실현시키고 있는 차세대 금융 플랫폼으로서 우리나라 핀테크 연구개발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