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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활용방법 구체화된다…문체부, '문화예술역사공간사업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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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올해 청와대 예산, 공연 64억원, 전시 36억원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예술역사공간사업과' 신설,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활용방안 실행 업무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14일 '문화예술공간사업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정책실 아래 예술정책관 소속인 문화예술공간사업과는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활용 방안 업무를 추진한다. 미술 전시와 공연 등을 기획해 국민의 문화향유권을 높이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올해 청와대의 품격에 어울리는 공연을 위한 예산으로 64억원, 전시 예산에 36억원을 새롭게 편성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 개방 100일을 맞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시민들이 관람을 하고 있다. 2022.08.17 kimkim@newspim.com

윤 정부가 출범하면서 74년 만에 청와대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청와대 개방은 높은 관심을 샀고 개방 5개월 만에 2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지만, 준비되지 않은 개방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지난해 7월 문화복합공간으로서의 청와대 조성이 결정나면서 문체부가 이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당시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청와대를 '살아 숨쉬는 청와대'로 만들겠다"며 "본관과 관저는 예술작품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영빈관은 프리미엄 근현대 미술품 전시장으로 재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문체부는 두 차례 전시로 청와대의 문화공간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9월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 선보인 후 연말에는 국립한국문학관 개관 특별전인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청와대를 거닐다'를 개최했다. 12월22일부터 1월16일까지 열린 이 문학전은 관람객 2만4000여명을 모으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11월 '청와대 가을을 물들이는 K클래식 공연'이 기획됐으나 이태원 참사 여파로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돼 공연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에 청와대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보여줄 기회가 미뤄지게 됐다. 더욱이 한국 클래식의 진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피아노 연주자 김선욱, 선우예권, 손열음, 바이올린 연주자 양인모가 참여하기로 한 공연이었기에 일각에서는 애도 기간을 이해하면서도 국가적으로 힘든 시기에 예술이 위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선과 함께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8.31 leehs@newspim.com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청와대의 모습을 실현할 문체부 부서는 기획됐지만, 지난해 연말까지 발표될 예정이었던 청와대 개발활용추진단의 결론이 해가 바뀐 현재까지도 매듭지어지지 않아 우려를 사고 있다. 문체부는 올해 초 업무보고에서 문화공간으로서 청와대 활용 방안에 대한 말을 아꼈다. 당시 문체부 측은 청와대 개발활용추진단의 결론이 나오면 전시와 행사 등을 기획해 청와대에서 선보이겠다고 답했다. 

문체부가 '문화예술역사공간사업과'를 통해 '문화복합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선포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품'으로 돌려보낸 청와대를 어떤 모습으로 구축할지 시선이 쏠린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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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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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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