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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美 CPI 발표 앞두고 4.3원 내린 1273원 출발

기사입력 : 2023년02월14일 09:27

최종수정 : 2023년02월14일 09:27

14일 美 1월 CPI 발표...전년 대비 6.2% 상승 전망
美 증시 상승에 안전자산 선호심리↓...달러화 약세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달러 약세에 하락 출발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77.3원)보다 4.3원 내린 127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69.73)보다 17.03포인트(0.69%) 내린 2452.7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72.44)보다 0.11포인트(0.01%) 상승한 772.55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65.2원)보다 12.1원 오른 1277.3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3.02.13 hwang@newspim.com

13일(현지시간) 주요 지표의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의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뉴욕증시 반등에 따른 안전자산 심리 약화가 이어졌다. 시장은 1월 CPI가 전월보다 0.4%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2%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달러화는 하락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33% 내린 103.291을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은 3.23bp(1bp=0.01%), 2년물은 0.16bp 내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나 미 CPI 발표를 앞둔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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