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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공식 인정상품 15종 추가 선정

기사입력 : 2023년02월13일 09:37

최종수정 : 2023년02월13일 09:37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법향다원, 선돌마을, 해밀농원, 해뜰목장 제품 15종을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공식 인정상품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엑스포 공식 인정상품은 ▲법향다원의 시배지(죽로)차, 시배지(죽로)발효차, 우전, 세작, 발효차 등 5종 ▲선돌마을의 하늘마음 순(우전), 하동녹차(세작), 하동홍차, 순수유자차, 아침엔 호박차 등 5종 ▲해밀농원의 봄앤향 황매실, 봄앤향 매실잼, 봄앤향 블루베리잼 등 3종 ▲해뜰목장의 해뜰목장 스위트 요거트, 해뜰목장 플레인 요거트 등 2종이다.

법향다원 인정 상품[사진=경남도] 2023.02.13

법향다원은 1200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차나무 시배지에서 자란 찻잎으로 무쇠 가마솥에서 아홉 번을 덖어 만들며 차향이 진하고 부드럽다.

발효차는 한옥의 황토방에서 최상의 조건으로 2~3년간 발효해 차향이 깊고 은은해 마시면 몸이 따뜻해진다. 이쌍용 대표는 가내 3대째 다맥을 이어어고 있으며 쌍계사의 다맥도 이어오고 있다. 시배지차는 법향다원에서만 관리, 제다(製茶), 판매하고 있다.

선돌마을은 이종민 대표가 전통 방식에 현대적 요소를 접목한 기계 덖음 방식으로 제다(製茶)한다. 현대인의 기호에 부응할 수 있는 요소들을 연구하여 녹차, 발효차뿐만 아니라 재구매율이 가장 높은 호박차, 특허받은 유자차 등 다양한 대용차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다양한 차를 시중 카페에 납품하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해밀농원은 지리산 구재봉 아래 해발 400m에 위치한 청정 농원으로, HACCP시설을 갖추어 제품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한다. 봄앤향 황매실은 3년 이상 발효 숙성한 황매실 원액으로, 신맛이 적고 맛이 부드럽다. 매실잼과 블루베리잼은 저온진공농축방법으로 제조하여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원료 고유의 맛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해뜰목장은 지리산 자락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직접 생산한 원유를 HACCP 시설에서 가공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유제품을 만든다. 해뜰목장 요거트는 유럽 수제 정통 발효법인 저온 장시간 발효 방식에 안상섭 대표의 31년간의 노하우를 담아내 만들었으며, 화학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건강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그동안 조직위에서는 엑스포 공식 인정상품으로 265종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인정상품 사업자에게 계약일로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엑스포 로고를 활용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 등을 부여했다.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차(茶) 분야 최초의 정부 승인 국제 행사로 오는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열린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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