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단독] 지자체 부담시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안한다…GTX-C 평택연장 '속도'

기사입력 : 2023년02월13일 12:10

최종수정 : 2023년02월13일 13:46

망계획 반영 안하면 1년 이상 예타 단축 효과
재정부담 없어 기재부 설득 생략…첫 사례 나올까
한정된 예산 수도권 지원 비판도…균형발전 긍정적
사업자와 협의 필요…운영비 입장차 조율 관건
평택시 부담 C노선 유력…망계획도 1년 이상 앞당겨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경기 평택시 연장사업의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지방자치단체가 GTX를 비롯해 광역철도 연장 사업 비용을 모두 부담할 경우 해당 사업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지 않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어서다.

GTX 연장 사업이 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지 않고 추진되면 예비타당성조사이나 민자적격성심사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재정 투입을 전제로 철도망 계획이 작성되는 만큼 지자체 100% 부담 사업에 대해서는 예타 없이 추진할 수 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대통령의 대표 교통공약인 GTX 연장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데다 지자체 입장에서도 숙원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는 의미다.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원인자 부담이 합리적이다. 평택시가 GTX 연장 비용 부담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만큼 C노선 연장이 망계획 반영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다만 이미 선정돼 있는 사업시행자와의 협의가 추가로 필요하다. 특히 운영비 부담을 놓고 사업자와 지자체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사업이 난항에 빠질 수 있다. 민간투자사업 차원에서 실시협약 변경 사안인 만큼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도 거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 1년 이상 소요 예타 생략…망계획 반영 안한 첫 철도사업, 균형발전에도 긍정적

1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자체가 사업비 등을 전액 부담하는 광역철도 노선에 대해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국비 소요 없이 100% 연장 비용을 부담하면 철도망 계획에 반영하지 않고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5차 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작성을 올 상반기 중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존 4차망과 비교해 1년 이상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다. 대통령 공약사안인 GTX 연장·추가 노선사업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사업이 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는지가 중요한 이유는 예비타당성조사 시행 여부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은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예타를 거쳐야 한다. 통상 1년 이상 소요되고 경제성(B/C)분석 등 까다로운 평가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 사업 추진이 어렵다.

그 동안 철도사업은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돼야만 사업 추진이 가능했다. 도로사업에선 민간제안 사업에 한해 기본계획에 반영하지 않고 추진되는 것과 대비된다. 도로는 건설 이후 운영 등이 복잡하지 않지만 건설 만큼 운영문제가 중요한데다 중복 노선이 많고 타 노선과 네트워크성이 강조되는 철도는 망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 예산당국을 설득하기가 어렵다는 게 특징이다.

반면 GTX 연장에 필요한 비용을 지자체가 100% 부담하면 예산당국과 재정 투입을 논의할 필요가 없어진다. 국토부가 망계획 반영 없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보는 이유다. 다만 철도노선 연장을 위해 필요한 건설비는 물론 운영비까지 지자체가 부담한다는 전제에서다. 여기에는 선로 연장으로 늘어나는 운행 간격을 맞추기 위한 차량 추가 구매도 포함된다. 100% 지자체 부담 협의가 될 경우 망계획 반영 없이 추진되는 첫 철도사업이 된다. 연결성 등을 고려해 추후 망계획에 포함될 수 있지만 예산당국과 협의를 위한 망계획 반영 절차는 생략된다는 의미다.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사업 추진을 원하는 지자체가 부담하는 게 합리적이란 진단이 나온다. 한정된 재원을 수도권에 많이 투입할수록 비수도권 사업비가 줄어드는 문제가 가장 큰 숙제로 꼽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재정 여력이 높은 수도권 지자체들이 자체 부담으로 사업을 추진해야만 4차 철도망 계획에 대폭 반영한 비수도권 사업이 힘을 받을 수 있다. 추가 사업에서도 마찬가지다. D·E·F 노선 규모만 해도 수십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도권 집중을 유도하는 사업을 국가 재정으로 계속 지원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다.

다만 망계획에 반영되지 않아도 추가 절차가 필요하다. 우선 기존 사업자와 협의가 필요하다. 논의되고 있는 연장노선 모두 기존선을 활용하고 규모도 전체 구간 대비 짧아 신규 사업자를 유치하는 방식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기존 사업자가 연장사업을 수용해야 추진이 가능한 구조다.

지자체는 연장에 필요한 비용을 놓고 사업자와 합의해야 한다. 양쪽이 연장 비용을 다르게 책정하면 논의가 쉽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운영비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당장 건설비를 지자체가 부담한다고 해도 적자가 예상될 경우 수십년의 운영비를 사업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지자체 입장에서 섣불리 약속하기 어려울 수 있다. 예산당국과도 논의가 필요하다. 연장으로 인해 국비가 소요되지 않더라도 총 사업비 등은 변경돼야 해서다. 정부와 사업자가 맺은 실시협약 변경 사안이어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거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운영비 놓고 사업자와 협의 험난할 듯…연장비 부담 선언했던 평택시 "국토부와 논의"

 

제도가 확립되면 GTX A노선 평택 연장, B노선 춘천 연장, C노선 동두천·평택 연장 등 대통령 공약에 포함됐던 노선이 망계획에 반영되지 않을 수 있는 후보로 꼽힌다. 신설에 가까운 D노선 연장과 E·F노선은 국비 지원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반드시 망계획에 포함돼야 한다. 국토부는 해당 노선의 사업성 등을 검토하기 위한 '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을 6월까지 마무리하고 대략적인 GTX 연장·신설 추진 방향을 정리한다.

이 가운데 망계획 반영이 제외될 수 있는 노선으로 GTX-C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평택시가 C노선 연장에 대해 지자체 부담을 선언해왔기 때문이다. 반면 경부고속선을 이용해야 하는 A노선은 지자체의 사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결론이 나와 추진이 중단됐다 올해 다시 지자체 용역에 들어갔다. C노선은 평택시 외에 화성시, 오산시가 각각 자체 진행 중인 연구용역이 조만간 결론이 나올 예정이다. 이 외에 춘천 등 다른 지자체도 비용을 부담하면 사업 실현 가능성을 보다 높일 수 있다.

다만 평택시는 연장 비용 100% 부담에 대해 한발 물러난 모습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국토부 용역결과가 나와봐야 건설, 운영 등 사업비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며 "비용을 부담할 의향이 있지만 대통령 공약 사안인 데다 아직 구체적인 비용 규모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결론이 나오면 방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사업인 만큼 국비 지원을 받을 여력이 있는지 저울질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망계획 반영 여부와 관계 없이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게 정부 목표다. 정부는 임기 내 GTX 사업 예타 통과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망계획 작성을 1년 이상 앞당겼고 내년까지 마무리하면 곧바로 예타를 신청할 수 있다. 빠르면 2025년까지 예타 통과 여부를 결론낼 수 있는 일정이다.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재정·민자 혼합방식 등도 적극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서울지하철 3·4·5·6·7·8·9호선 연장 노선은 아직 공사비 전액을 부담하겠다는 지자체가 없는 만큼 당장 논의 대상이 되는 노선연장안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인천광역시를 비롯해 경기 김포시, 하남시, 남양주시 등에서 서울 지하철의 잇단 노선 연장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향후 이 제도를 활용한 연장 사업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장노선은 원인자 부담 원칙으로 추진되면 대폭 속도를 낼 수 있지만 추가 논의도 필요하다"며 "GTX 조속 착공을 위해 관계자들과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5만여 팬 콜드플레이에 열광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로가 서로의 팬이었다.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 한국 팬들에게 매료됐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은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콜드플레이에게 사로잡혔다. 콜드플레이가 16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을 개최했다. 이는 2017년 첫 내한 이후 8년 만의 두 번째 공연이며, 이날 첫 공연에는 약 5만명이 운집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2017년 이후 8년 만에 두 번째 내한공연을 열었다. [사진=콜드플레이 인스타그램] 2025.04.16 alice09@newspim.com 이날 콜드플레이는 등장부터 화려했다. 무대 뒤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메인무대와 돌출무대 사이에 마련된 곳에서 나와 시작부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보컬 크리스 마틴은 돌출무대에서 마치 지휘자처럼 손동작으로 5만명의 관객을 지휘했고, 그의 손짓에 팬들은 단숨에 매료됐다. 콜드플레이는 해외 가수의 내한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최다·최대 규모의 공연을 갖게 됐다. 크리스 마틴은 첫 곡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가 끝난 후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첫 곡이 끝난 후 두 번째 곡인 '하이어 파워(HiGHER POWER)'에서는 형형색색의 공이 무대에 퍼져나갔고, 스탠딩석의 팬들은 공을 서로에게 튕김과 동시에 무대를 즐기며 공연과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크리스 마틴은 무대 중간 "다 같이 몸을 웅크리자"라고 말했고, 관객들은 그의 카운트다운에 다 같이 뛰어 올랐다. '어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타임(ADVENTURE OF A LiFETiME)'에 이어 '파라다이스(PARADiSE)'에서 메인 보컬은 형형색색의 응원팔찌로 물든 무대를 바라보기 시작했고, 팬들은 떼창으로 환호했다. 크리스 마틴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곧이어 '더 사이언티스트(THE SCiENTiST)'를 무대를 이어나갔다. 크리스 마틴은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불렀고, 팬들은 휴대폰 플래시 불빛을 터트리며 감미로운 무대를 즐겼다. 그는 "한국어가 조금 서툴러도 이해해주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해서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오려고 했던 저희의 꿈이 이루어졌다. 여기 온 모두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콜드플레이는 '더 사이언티스트' 곡 말미를 관객들과 함께 불러줄 것을 요청했고, 팬들은 하나 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화답했다. 이번 공연의 묘미는 이들의 히트곡이자,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에서 터졌다. 전주의 시작과 동시에 팬들은 함성을 내질렀고, 밴드 모두 돌출무대에 곡을 진행했다. '비바 라 비다' 무대에서는 객석의 팬들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즐겼다. 뜨거운 열기는 '힘 포 더 위켄드(HYMN FOR THE WEEKEND)'로 이어졌다. 세계적인 밴드인 만큼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에 파워풀한 드럼과 묵직한 베이스, 화려한 기타 사운드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크리스 마틴은 다음 곡을 이어가기 전, 콜드플레이의 팬이자 안전요원을 무대 위로 불러 함께 노래를 부르며 남다른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어 '찰리 브라운(CHARLiE BROWN)', '옐로우(YELLOW)', '올 마이 러브(ALL MY LOVE)'로 무대를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이들이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했을 당시, 공연 중 세 번째 날은 세월호 3주기였고, 이번에는 11주기에 한국을 찾았다. 매 무대마다 형형색색으로 빛났던 응원팔찌는 '옐로우' 무대에서 노란색 빛으로 공연장을 환하게 빛냈다. 브릿팝의 대표 주자이자, 대표밴드인 콜드플레이는 매 공연마다 화려한 밴드 사운드와 남다른무대 매너로 매 곡마다 팬들을 장악했다. '휴먼 하트/피플 오브 더 프라이드(HUMAN HEART/PEOPLE OF THE PRiDE)', '클락스(CLOCKS)', '위 프레이(WE PRAY)', '더 라이트클럽 2025(THE LiGHTCLUB 2025)',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어 스카이 풀 오브 스타스(A SKY FULL OF STARS)'로 공연은 어느덧 말미를 향해 달려갔다. 특히 '위 프레이'에서는 본 공연 전 게스트로 무대를 꾸몄던 칠레 출신 싱어송라이터 엘리아나와 트와이스가 깜짝 등장해 무대를 함께 꾸몄다. 공연 말미에는 '선라이즈(SUNRiSE)'로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이들은 스탠드석 뒷쪽에 마련된 간이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곡을 이어갔다. 이어 '스파크스/점포트론(SPARKS/JUMBOTRON)', '뷰티풀/픽스 유(BiUTYFUL/FiX YOU)', '굿 필링스(GOOD FEELiNGS)', '필스 라이크 아임 폴링 인 러브(feelslikeimfallinginlove)'와 '어 웨이브(A WAVE)'로 마지막을 알렸다.   콜드플레이는 오는 18·19·22·24·25일에도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이어가며, 6회 공연에 총 30만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4-16 22:11
사진
[단독] 이재명 '미래혁신특구' 공약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공약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미래혁신특구(가칭)'를 검토 중이다. 각 특별구역(특구)에 지방규제설계권을 부여해 지방자치단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게 재량권을 부여한다는 아이디어다. 18일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끄는 경제 공약 싱크탱크인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미래위)에 따르면 미래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안'을 대선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25.04.09 mironj19@newspim.com 기존에도 규제자유특구를 비롯해 투자선도지구·도시재생혁신지구·관광특구 등 다양한 특구·지구가 마련돼 있지만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법적 기반도 다양한 부처에 흩어져 있어서 종합적인 정책 실행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특구 제도는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유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 지역 특구는 1000여개에 육박한 상황이지만, 지역별 나눠주기식으로 특구가 지정되는 등 제도 역량이 집중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대선공약으로 국무총리실 산하 전문위원회인 '미래혁신위원회'로 조직을 개편해 기존의 개별 특구들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정부조직으로 '균형성장발전부'를 신설해 관계 부처,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구의 유형으로는 ▲기회발전특구(기업·공공기관 유치) ▲문화특구(문화·관광·창작·콘텐츠 등 지원) ▲재생특구(농어촌·도시재생+산업복합개발) ▲의료특구(디지털헬스·원격의료 등 지원) ▲창업특구(스타트업 육성) 등이 논의되고 있다.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이 만들어지면 조성된 특구에 전적으로 자율권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를 마련할 때도 허용된 범위를 나열하는 '포지티브 방식'이 아닌 금지행위만 명시하는 '네거티브 규제 원칙'을 적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또 관할 지자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조세감면, 입지제공, 금융지원, 인력·고용 연계 등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설계하도록 하고 중앙정부는 법령정비·재정지원·제도연계 등을 뒷받침하는 식이다. 미래위는 이달 초 확대 출범식 이후 분과별로 정책 의제와 공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분과별 공약을 취합해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미래위는 ▲미래성장비전 ▲국가거버넌스 ▲미래혁신산업 ▲지식서비스발전 ▲외교·통상·산업 ▲K-방위산업 ▲에너지 ▲농축수산업 ▲사회통합전략 ▲금융혁신 ▲생성형국가전략 ▲지역성장동력 ▲바이오헬스 ▲글로벌디지털금융 ▲보건의료 ▲부동산·건설 등 총 18개 중앙정책 분과로 구분돼 있다. heyjin@newspim.com 2025-04-16 14: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