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타톡] '유세풍2' 김민재 "선한 인물만 연기…다른 결 보이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23년02월12일 08:01

최종수정 : 2023년02월12일 10:0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작품을 찍으면서 늘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운 점은 없어요. 시청률은 안 좋았지만 '유세풍'은 시간이 지나도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지난해 tvN '조선 정신과의사 유세풍'으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김민재가 시즌2로 돌아왔다. 침을 못 놓는 천재 의원인 유세풍을 맡으면서 아픈 자들에게는 따뜻한 처방을, 나쁜 자들에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조선시대 정신과 의사를 연기하면서 안방극장에 소소한 감동을 선사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민재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 2023.02.10 alice09@newspim.com

"아직 유세풍을 떠나 보내지 못했어요. 참 괜찮은 인물이더라고요. 비록 작품 속 캐릭터였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너무 따뜻하게 만들어줬거든요. 그래서 이 인물을 다 떠나보내지 않으려고 해요. 자연스럽게 남겨두고 싶어요. 끝났다는 거에 대한 아쉬운 마음도 너무 크고요."

시즌1 김민재가 맡은 유세풍은 극중 계수의원에서 반전과부 서은우(김향기)와 괴짜 스승 계지한(김상경)을 만나 심의로 거듭난다. 이전 시즌에서는 불평등과 불공정이 만연했던 시대에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의사의 이야기가 주였다면, 시즌2에서는 유세풍과 서은우의 멜로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즌2에서는 이전보다 많은 멜로가 나왔어요. 단순히 사랑 이야기가 아닌 그 관계성에 대해 집중을 했죠. 금지된 사랑이었던 만큼 풋풋하게 표현하고 싶었어요. 순수하고 아름답게 그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죠. 저는 유독 멜로가 어렵더라고요. 준비 과정이 있어도 현장에서 바뀌는 부분이 많아요. 살아있는 장르라고 느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민재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 2023.02.10 alice09@newspim.com

시즌1의 첫 방송은 3.9%(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으로 시작해 마지막 회는 5.1%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의사로서의 성장기를 그려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마지막 회는 2.4%를 기록하면서 성적은 다소 부진했다.

"작품을 찍으며 늘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운 점은 없어요. 시청률은 안 좋았죠. 그렇지만 괜찮았어요. 요즘은 본방송으로 보지 않아도 다시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많이 생겼잖아요. '유세풍'은 시간이 지나도 언제든 생각나고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또 어느 순간 조선에 정신과 의사가 필요한 시기가 오면, 그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작품이라 느끼고요. 그래서 제 작품에 부끄러움도 없고 오히려 괜찮았어요. 시청률은 제가 할 수 없는 미지수잖아요(웃음). 주연이라 부담을 안 느끼려고 해요. 좋은 연기를 하고, 최선을 다해 임하는 게 제 몫인 것 같아요."

극중 유세풍은 단 한 번의 시침으로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리고 마음을 돌보는 심의로 거듭난다. 많은 사람들을 치유한 만큼, 김민재는 "실제 처방을 받는다면 '본인 만의 시간을 가져라'라고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민재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 2023.02.10 alice09@newspim.com

"만약 유세풍에게 처방을 받는다면 나만의 시간을 가지라고 할 것 같아요. 어쩌다보니 작품을 연달아 찍어서 그런지 여유가 조금 없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어떤 연기를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껴요. 그래야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 같고요."

2015년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로 데뷔해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하며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차기작으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그는 쉼이 필요하다면서도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어떤 분들은 '낭만닥터'가 아닌 다른 연기를 보고 싶으실 수도 있어요. 수많은 결정들 사이에서 '낭만닥터'를 찍고 있는 제 자신은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해요. 연기적으로 성장했다고 느끼면서도 또 배우는 게 많은 현장이거든요. 앞으로 배우로서 폭 넓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간 선한 인물을 주로 했는데, 다른 결을 보여드리면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대중에게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요(웃음)."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