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대설특보 확대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대응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경남지역 대설특보는 총 12개 시군(진주, 사천, 김해, 의령, 함안, 창녕, 고성,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에서 발효됐다. 지역별로 편차는 있지만 평균 적설량은 3.7cm이다.
창원소방본부 소속 119소방차가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창원소방본부] 2023.02.10 |
도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전날 오전 11시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고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 근무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눈과 비의 예보에 따라 인명과 시설물 피해 예방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종 안전사고 발생시 사고 수습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새벽 대설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전 시군에 대해 제설작업을 강화하기 위해 동원가능한 제설장비를 모두 투입하고 제설제 살포구역을 확대하는 등 제설작업 강화를 지시했다.
이날 새벽 도로 14곳을 통제했으나 날씨가 풀리면서 오후 1시 기준 도로 3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운행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비닐하우스 등 적설 취약구조물의 피해 방지를 위해 예찰활동 실시, 마을 방송, TV자막 방송, 긴급재난문자 등을 동원해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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