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두 달 만에 60%대 육박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2%p 하락하며 30% 초반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2.0%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3%p 상승한 59.0%,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한국갤럽] 2023.02.10 oneway@newspim.com |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69%), 70대 이상(54%) 등에서,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2%), 40대(79%)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9%, 중도층 22%, 진보층 14%다.
긍정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16%), '공정/정의/원칙'(9%), '노조 대응'(7%), '결단력/추진력/뚝심', '국방/안보'(이상 5%), '경제/민생'(4%), '주관/소신', '전반적으로 잘한다',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 '변화/쇄신'(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자는 '경제/민생/물가'(17%), '외교', '독단적/일방적'(이상 12%), '경험·자질 부족/무능함'(6%), '여당 내부 갈등/당무 개입'(5%), '소통 미흡'(4%), '발언 부주의', '공정하지 않음', '통합·협치 부족',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검찰 개혁 안 됨', '서민 정책/복지'(이상 3%) 등을 지적했다.
특히 이번주 부정평가 이유에서는 독단, 당무개입 등 여당 내부 갈등에 대한 언급이 늘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9%, 정의당 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0.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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