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활동을 위해 학교의 일부 공간을 단위학교 주관으로 한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175억원을 들여 공간혁신사업 대상 학교·기관 66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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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상남도교육청특수교육원에서 열린 2023년 영역단위 공간혁신사업 대상 학교 교직원 공동 연수회[사진=경남도교육청] 2023.02.09 |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곳은 ▲학교자율형-사천 삼천포중학교 등 32개 학교 ▲화장실 개선-김해 신어초등학교 등 5개 학교 ▲교무행정실 개선-밀양여자중학교 등 11개 학교 ▲초등 1학년 교실 개선-양산 영천초등학교 등 16개 학교 ▲교육행정기관(진주교육지원청, 경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2개 기관 등 총 66개다.
학교자율형 공간혁신사업은 교실, 복도, 운동장 등 학교의 일부 공간을 학교 주관으로 자율적으로 공간혁신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학교당 2억 5000만원에서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
화장실 공간혁신사업은 낡고 오래된 화장실을 감성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으로 학교당 6억원씩 지원한다.
1학년 교실 공간혁신사업은 교실을 복합형 공간으로 혁신해 편안하고 안전한 학습환경을 만들고,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 중심의 수업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사업으로 학교당 5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교무행정실 공간혁신은 오래되고 딱딱한 기존의 교무실과 행정실을 따뜻하고 개방적인 관리실 공간으로 변화시켜 소통과 어울림이 있는 공간을 만든다. 학교당 1억원에서 2억원까지 지원한다.
학교공간혁신은 미래교육을 위해서 천편일률적인 모양의 낡은 학교 공간을 소통과 협력을 만드는 공간, 창의적 인식과 사고를 길러내는 공간으로 바꾸는 데 필요한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경남도교육청특수교육원에서 2023년 영역단위 공간혁신사업 대상 학교 교직원 공동 연수회를 개최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