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대한체육회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회장사·후원사 선정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과 함께 9일 오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3회 한국 스포츠메세나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국 스포츠메세나 시상식'은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온 회원종목단체 회장사(종목의 단체장을 기업의 대표가 겸하면서 후원하는 기업)와 후원사(종목단체 후원하는 기업)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마련해 온 자리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직접 지원을 통한 후원, 경기력 향상, 국제경쟁력 강화, 저변 확대 기여도와 지원 기간 등을 기준으로 회원종목단체의 추천을 받은 회장사의 후원사를 심사해 올해 시상 대상 기업 7개사를 선정했다. 조용만 문체부 제2차관은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기업 관계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제3회 한국 스포츠 메세나 시상식이 9일 열린다. [사진=문체부] 2023.02.08 89hklee@newspim.com |
문체부 장관 표창은 제너시스비비큐 그룹, OK급융그룹, LIG넥스원에 수여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사 제너시스비비큐 그룹은 대한민국 대표동계스포츠인 빙상종목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후원해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서 빙상종목 강대국으로서의 한국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했다. 대한럭비협회 회장사 OK금융그룹은 후원사 유치, 럭비팀 창단 및 운영, 학교체육 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 럭비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중화에 기여했다. 대한장애인협회 회장사 LIG넥스원은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순회 개최와 국제교류전 국내 유치 지원 등을 통해 선수들이 스포츠정신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후원했다.
대한체육회장 표창은 ㈜콜핑, 한국지역난방공사, ㈜피파스포츠가 받는다. 대한산악연맹 후원사 ㈜콜핑은 건전한 산악문화 창달과 산악스포츠 종목의 활성화, 국제스포츠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대한루지경기연맹 후원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대한민국 루지의 국제스포츠 경쟁력 강화와 인지도 향상에 힘썼다. 대한하키협회 후원사 ㈜피파스포츠는 대한민국 하키 대표선수단의 국제대회 성적 향상, 하키 스포츠 활성화 및 문화 형성에 이바지했다.
대한장애인농구협회 후원사 ㈜그래미는 대한장애인체육회장 표창을 받는다. ㈜그래미는 국제대회 참가 지원과 선수들에 대한 후원을 통해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과 휠체어 농구의 저변 확대,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용만 차관은 "후원은 국내 스포츠 활성화의 중요한 원동력이다. 후원을 아끼지 않는 모든 기업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더욱 많은 기업들이 스포츠메세나 활동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선수와 기업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를 위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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