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관광 잠재력이 높은 진주 중앙시장 등 4개 시장을 선정해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경남 대표 관광시장으로 육성한다고 7일 밝혔다.
진주 논개시장 올뺨야시장 전경[사진=경남도] 2023.02.07 |
도는 지난해 12월 인근 관광지, 관광 인프라 등을 고려해 관광자원으로 잠재력이 높은 진주시 중앙시장, 사천시 삼천포용궁수산시장, 김해시 동상시장, 고성군 고성시장을 선정했다.
지원내용은 ▲관광 상품 개발 ▲관광시장 홍보 ▲관광시장 전담인력 지원 ▲상인 역량 강화 교육 총 4개 분야이다.
시장 상황에 맞게 유연한 사업 진행을 위해 해당 분야 내에서 시군 및 시장이 자율적으로 사업비를 운용할 수 있게 했다.
시장별 주요 계획에는 먹거리 상품 개발, 시장 반응형 앱 개발, 관광 바우처 개발, 소비촉진 이벤트 진행 등이 포함되어 있어 다방면으로 관광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컨슈머인사이트 조사 결과(2022년)에 따르면 재래시장 여행 자원 추천율 전국 1위는 통영 중앙전통시장이, 18위는 하동 화개장터로 나타나 도내 전통시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관광자원으로써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서창우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경남에 많은 전통시장이 있지만 관광지로 유명한 시장을 말하라면 바로 대답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도에서는 이 사업을 계기로 경남 하면 떠오를 수 있는 시장을 발굴하여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인근 상권의 회복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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