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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신한은행장 결정 8일 유력...전필환·정상혁·박성현·정운진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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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발표 이사회와 자경위 동시 가능
부행장 3인과 신한캐피탈 사장 거론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취임 약 한 달 만에 건상상 이유로 사임한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이 차기 신한은행장 인선 과정에 들어간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조만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신한은행장 후보를 추천한다. 금융권에서는 이르면 오는 8일 자경위가 열릴 수 있다고 예상한다. 오는 8일 신한금융지주 실적 발표가 있고 이사회도 열리는데 이사진과 자경위 구성원이 상당수 겹치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자경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빠른 시일 내 자경위를 열어 후임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후임 은행장으로는 전필환, 정상혁, 박성현 부행장과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등이 거론된다. 이들은 지난해말 한용구 은행장이 선임될 당시에도 은행장 후보군에 올랐다. 특히 이들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가 신한은행장 시절 직접 발탁했던 인물들로 꼽힌다.

신한은행 전경 [사진=뉴스핌DB]

전필환 부행장은 오사카지점장과 SBJ은행 부사장을 역임하며 성과를 낸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진옥동 내정자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전 부행장은 10년간 일본 영업점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일본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일교포 주주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정상혁 부행장은 진 내정자의 은행장 시절 2019년 첫 임기 당시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전략과 재무 등 은행 전략기획을 총괄하는 경영기획그룹장까지 올라 진 내정자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박성현 부행장은 지난해 말 진 내정자가 직접 부행장으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에서는 전략 기획팀장을 역임했다. 특히 박 부행장은 서울시 1·2금고를 유치한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은 투자금융 전문가로 조용병 회장이 발탁한 인물이다.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정 사장은 신한은행 일본 도쿄지점 부지점장을 거쳐 신한은행 종합기획부 부부장, 신한은행 부행장보, GIB사업부문장을 역임한 후 지난해 1월 신한캐피탈 대표이사에 올랐다. 취임 첫 해인 지난해 신한캐피탈 당기순익을 전년 대비 71.2% 끌어올렸다.

한편 한 은행장은 최근 건강상 이유로 은행장에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12월30일 취임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한 은행장은 은행 측에 "본인 치료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 공백 최소화를 위해 결정하게 됐다"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신한은행 안정적인 성장과 흔들림 없는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빠르게 결심했다"는 뜻을 전달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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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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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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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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