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영화 개봉 후 만화책 판매 7530% 증가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영화 슬램덩크 개봉 후 만화책 인기가 높아졌다.
7일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영화 슬램덩크 개봉 직후인 지난달 4일부터 2월 5일까지 '슬램덩크' 만화 판매가 전년 동기간 대비 7530% 늘었다.
옥션 만화쇼.[사진=지마켓] |
같은 기간 '만화' 전체 판매도 29% 증가, 특히 '스포츠만화' 카테고리 판매가 1352% 증가했다. '체인소맨'(1189%), '강철의연금술사'(551%), '열혈강호'(207%) 등 마니아층이 두터운 만화가 인기다.
이에 옥션은 오는 12일까지 온라인 만화축제 '2023 옥션 만화쇼'를 진행한다. 대원씨아이, 서울문화사, 학산문화사, 디앤씨미디어 등 국내 대표 만화 출판사가 참여해 코믹스부터 웹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인기 만화책 130종을 판매한다.
각 출판사별로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원피스 ▲열혈강호 ▲블랙클로버 ▲귀멸의 칼날 박스세트 ▲체인소 맨 ▲스파이패밀리 등을 준비했다.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코믹스는 만화쇼 전용 카드사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일부 상품 구매 시 스마일캐시 적립 혜택도 있다.
김봉준 G마켓 책문화사업팀 매니저는 "영화 슬램덩크 개봉 후 원작 만화 열풍 덕에 만화책 단행본을 찾는 고객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며 "온라인 대표 만화축제로 자리잡은 옥션 만화쇼에서 슬램덩크를 비롯한 인기 만화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