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중국 '정찰풍선' 격추로 무력대결 우려 고조

기사입력 : 2023년02월06일 14:01

최종수정 : 2023년02월06일 14: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 기구 띄워 미국의 대응 엿본것' 국제 전문가
중국 외교차관 정찰풍선 격추 美에 공식 항의
정치외교 갈등 고조 군사 충돌 가능성도 높아져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미국의 중국 '정찰 풍선' 격추에 대해 중국이 공식 채널로 미국에 엄중 항의하고 나서는 등 미중 신냉전 상황이 격화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미중간에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미국의 중국 '정찰 풍선' 격추에 대해 중국 셰펑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미국의 중국 민간용 무인 비행선 무력 타격에 대해 5일 주중 미국 대사관 책임자를 통해 엄중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셰 부부장은 이른바 '정찰 풍선'이 중국 민간용 무인 비행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불가항력에 의해 잘못 미국 영공에 들어간 것을 미국이 국제 관례를 위반, 무력으로 대응했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중국은 기구가 기상 연구에 쓰이는 민간용 비행선으로, 편서풍과 비행선의 제한된 자동 조종 능력으로 인해 의도와는 다르게 미국 영공에 진입했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풍선 모양의 비행 기구를 활용한 정찰은 제2차 세계대전과 미소 냉전 시대에 가끔 활용됐으나 최근엔 우주 항공 기술이 발달, 첨단 첩보 위성이 지상 상황을 손금 보듯 들여다 볼 수 있게 돼 활용도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바이두] 2023.02.06 chk@newspim.com

중국 외교부 셰 부부장은 "중국 정부가 현재 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과 중국의 이익 및 존엄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추가적으로 필요한 대응을 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싱가포르 라자라트남 국제연구원(RSIS)의 벤저민 호 코디네이터는 5일(현지시간) BBC 방송과의 대담에서 "중국이 정찰 풍선을 띄운것은 미국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평화연구소의 중국 프로그램 선임 고문인 딘 청도 "중국의 정찰 풍선은 상대방의 대응을 테스트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싱크탱크 판구즈쿠(盤古智庫)의 정치분석가 쉬친둬(許欽鐸) 런민(人民)대 교수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양국간 무력 대결이 우려된다"며 "중국은 보복 차원에서 남중국해나 대만 인근 미국 군사적 자산에 대해 유사한 조치를 취할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앞서 미국 전투기가 4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영공에서 중국이 띄워보낸 정찰풍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외교부와 국방부 대변인 성명과 입장 발표 등을 통해 즉각 강한 불만과 항의의 뜻을 표시한바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