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설공단은 전주완산수영장에서 훈련에 임한 전북지역 수구 선수 3명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수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수구 국가대표는 전문스포츠클럽 희망찬코리아 소속 한예빈(전북사대부고 졸업 예정), 박예은(전주서중 3학년), 문다윤(전주우림중 1학년) 선수이다.
올해 수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한예빈(왼쪽 첫 번째), 박예은(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문다윤(맨 뒷줄 가운)이 함께 훈련한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주시설공단] 2023.02.06 obliviate12@newspim.com |
이들은 이번 선발대회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게 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됐다.
공단은 희망찬코리아 소속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완산수영장을 훈련장으로 제공했다.
선수들이 대회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단뿐 아니라 전주교육지원청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다만 여자 수구의 경우 국내 실업팀이 없어 선수층이 적고, 체육회의 지원 또한 부족한 게 현실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각 종목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엘리트 체육뿐 아니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맡은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